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04
연예

"극심한 피로" 박미선→진태현, 암 전조증상 어땠나…경각심 높인 고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14 17:50

박미선, 진태현, 양세찬 /엑스포츠뉴스 DB
박미선, 진태현, 양세찬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최근 암 투병을 겪은 연예인들이 직접 밝힌 투병 과정과 전조증상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근 유방암으로 투병한 박미선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항암치료 후 짧은 머리를 한 채 등장한 박미선은 이날 유방암 투병기와 함께 전조증상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박미선은 "다른 증상은 없었는데 피곤했다. 녹화 시간에 졸기까지 했다"며 "대기실에서 계속 잠만 잘 만큼 피곤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게 (몸에서 보내는) 신호였는데 간과하고, 계속 나 자신을 밀어붙였던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갑상선암으로 투병한 배우 진태현 또한 비슷한 경험을 밝힌 바 있다. 지난 6월 수술 후 컨디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그는, 수술 전 꾸준히 겪어온 심한 피로감이 수술 이후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

아내 박시은은 유튜브를 통해 "(수술 후) 피곤해하는 게 줄었다. 예전에는 오후가 되면 무기력증처럼 피로감이 많이 몰려왔던 것 같은데, 그게 확실히 안 보인다"고 말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진태현과 동병상련의 아픔을 가진 방송인 양세찬도 마찬가지였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진태현이 "수술하고 피로감이 없어졌다. 제가 3~4년 동안 오후만 되면 힘들었다"라고 고백하자, 양세찬은 "맞다. 저는 10시간을 내리 잔 적도 있다"라며 공감했다.

양세찬은 "10시간을 자고 나서, 이용진과 출근하는데 계속 하품이 나오더라. 몸에서 신호를 보냈던 거다"라고 경험담을 밝혔다. 양세찬은 지난 2013년 4월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처럼 암 투병을 경험한 연예인들의 솔직한 전조증상 고백은 지나치기 쉬운 신체 변화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꼭 오래오래 건강히 활동하시길",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용기 내 이야기해줘서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