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나래가 불안정한 연예인의 고충을 털어놨다.
12일 박나래 유튜브 '나래식'에는 '미자 | "내 인생에 너는 최고야" | 눈물주의, 미자 인생썰, 단칸방 나래바, 미자 구원 서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방송인 미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와 만담을 나눴다.
이날 박나래는 "연예인이 잘되면 진짜 X꿀 직업이다. 너무 감사하다. 그런데 일이 없으면 우리는 바로 은퇴다. 선택을 못 받으면 바로 은퇴인 것"이라고 고충을 밝혔다.
이어 "지금 오늘 방송을 해도 '내일 또 불러줄까?', '이 사람이 날 또 써줄까?', '나 좀 못했나? 그런 불안감이 너무 심하다"며 "오늘 촬영을 하고 돌아오면 집에 와서 실수한 거 없는지, 오늘 못 웃긴 건 아닌지 곱씹는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자 미자는 "개그맨 끝나고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편의점도 알바 어플 검색하면 요즘 편의점 주인들이 20대고 30대 후반이니까 나이든 사람은 불편해서 안 뽑는다"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선배들이 '인지도 쌓고 제대로 일 못 하면 연예인은 고급 거지'라더라. 얼굴은 팔렸는데 네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다"라며 공감했다.
이에 미자는 "카페 같은 곳에서 일도 못한다. 얼굴이 어설프게 알려져 있으니 창피하기도 하고, 주인분도 불편해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나래식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