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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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0.13골→3골 둔갑 '이게 되네'…맨시티 엄청난 골 결정력→극악의 확률 뚫고 리버풀 3-0 대파

기사입력 2025.11.10 17:50 / 기사수정 2025.11.10 17: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골 결정력이 리버풀전 승패를 가른 열쇠였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맨시티는 주포 엘링 홀란의 페널티킥 실축에도 3골을 퍼부으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페널티킥을 놓친 홀란이 전반 29분 기어이 선제골을 만들어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니코 곤살레스의 행운의 추가골이 터지며 앞서갔다.

이어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윙어 제레미 도쿠가 후반 18분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맨시티의 골 결정력이 이날 승패를 가른 것과 다름 없었다.

맨시티는 무려 17개의 슈팅을 시도해 6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3개를 득점으로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xG필로소피에 따르면 맨시티의 말도 안 되는 결정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홀란의 선제골 장면에서 기대득점(xG)값은 0.08골에 불과했다. 홀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브라히마 코나테와의 공중볼 경합을 이겨내고 터뜨린 헤더골은 100번 시도해 8번 들어갈 확률의 득점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니코의 중거리 골은 xG값이 0.02로 더 낮았다. 아크 정면 먼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는 행운이 따르긴 했지만 극악의 확률을 뚫고 나온 득점이었다.

도쿠가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낸 세 번째 득점 역시 0.03으로 매우 낮았다. 도쿠는 아크 왼쪽에서 중앙으로 터치한 후 오른발로 크게 감아찼는데 이게 그대로 골망을 꿰뚫었다.

득점 3개의 xG값 총합이 0.13골로 사실상 0골과 가까운 확률을 맨시티가 3골로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인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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