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야구선수 김혜성이 등장한 JTBC '뉴스룸' 영상이 연이은 악플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혜성은 9일 '뉴스룸'에 출연해 안나경 앵커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뉴스룸' 측은 김혜성의 이날 방송 출연에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김혜성과의 인터뷰 예고편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5월 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은 입단 첫해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김혜성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혜성은 우승 소감과 함께 팀 동료인 오타니 쇼헤이,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후 뜻밖의 악플이 이어졌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의 귀국 인터뷰 당시 한 특정 인물을 지목하며 "저 분이 가시면 인터뷰를 하겠다"면서 인터뷰를 중단한 바 있다.
해당 인물은 김혜성 아버지의 일명 '빚투 논란'에 연관된 인물로, 김혜성이 과거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던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돈 갚으라고 전해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해왔다.
과거 김혜성이 이 남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이 남성은 2019년 이후 최근에도 벌금 300만 원을 추가로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져있다.

김혜성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당시 이 남성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인터뷰 중단을 요청했던 김혜성의 태도도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이후 '뉴스룸'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김혜성 잘못이 아니지 않냐"며 김혜성을 옹호하는 의견과 함께 "그래도 대놓고 삿대질 한 것은 심했다" 등 다양한 댓글이 전해지면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스룸'에서 김혜성은 "야구선수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였는데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우승을 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최종 꿈은 영구결번이다"라고 내년 시즌에서 더욱 활약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