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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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수준 이하 경기력" 말도 안되는 폭언이었다!…홈경기 평균 승점 '0.84', 토트넘 역대급 치욕→英 언론 "SON 리더십 부재가 홈 참사"

기사입력 2025.11.08 01:17 / 기사수정 2025.11.08 01:17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의 이탈 이후 드러나고 있는 리더십 공백이 토트넘 홋스퍼의 홈 경기력 추락의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 등장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7일(한국시간)  '곤경에 처한 구장: 야망을 멈추는 홈경기 폼'이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토트넘의 홈 부진 원인을 심층적으로 짚었다.

매체는 "토트넘의 2025-2026시즌은 현재까지 상당히 불안정한 여정"이라며 "원정에서는 인상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만, 홈에서는 잇따른 부진과 공격 전개력 저하로 자신감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홈경기당 평균 승점이 0.84점에 불과하다.

특히 올시즌 홈경시에는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허용한 뒤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며, 홈 관중의 야유가 커지는 경우가 잦아졌다.

매체는 이를 두고 "홈에서의 관중의 기대감과 압박이 선수들의 자유로운 플레이를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공기가 예전의 불안하고 긴장된 분위기로 변했다. 이는 경기장 안으로 그대로 전이되어 선수들이 위축되는 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러한 홈경기 성적 부진을 손흥민의 이탈 이후 리더십 부재에 원인을 돌렸다.

매체는 "감독 교체 후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탔던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부상, 그리고 손흥민의 이적이 겹치며 공격과 리더십 모두에 커다란 공백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이 떠난 뒤 토트넘은 단순히 득점력만이 아니라 경기장 안팎에서 팀을 안정시키는 리더를 잃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토트넘의 리더십 부재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 하드 태클'은 "토트넘은 여전히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등 수비진이 중심을 잡고 있지만, 공격진에서 팀 전체를 이끌어가는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체는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한 공격진 쪽 이적생들이 기대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며, 팀의 공격 구조 자체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티스 텔, 사비 시몬스, 랭달 콜로 무아니 등 2선부터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다양한 공격 자원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이 없다.

손흥민이 빠진 이후 토트넘의 문제는 단순히 전술적 조정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손흥민은 득점력뿐 아니라 리더십, 경기 흐름 제어, 팀의 심리적 안정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이를 대체할 만한 인물이 아직 등장하지 않은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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