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허자매'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카라 허영지가 언니 허송연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6일 허송연, 허영지 자매의 유튜브 채널에는 '울언니 결혼식 (feat. 잘 가 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1년 9개월 만에 올라온 영상 속 허영지는 지난달 진행된 언니 허송연, 형부인 가수 적재의 결혼식 날을 담았다.
모자를 쓰고 등장한 허영지는 "아직 실감은 안 나는데 어제 너무 울었다. 거의 내가 결혼하는 신부처럼 울었다"라고 싱숭생숭한 마음을 전했다.
"솔직히 (시집을) 갈 줄 몰랐다"라고 덧붙인 허영지에 이어 신부 허송연도 각자 숍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준비를 마쳤다.
이날 카라의 한승연과 강지영도 하객으로 참석했고, 지난 7월 쌍둥이 엄마가 된 레이디 제인은 축사 후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1부 축가에는 김준수가 등장해 자리를 빛냈고, 사회를 맡은 전현무는 신랑 적재에게 축가를 제안하기도 했다.
2부에서는 카더가든이 사회자로 나섰으며 강지영과 허영지가 카라의 '허니'로 분위기를 달궜다.
허영지는 "2부는 조금 난장판으로 놀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너무 격식을 차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허송연과 적재는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비공개로 야외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특히 전현무가 부케를 받아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허자매'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