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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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팬 오열! "일본 대표팀 20년 책임질 수비수" 극찬 어디 갔나?…'3개월째 무소속' 도미야스, 들판에서 홀로 재활

기사입력 2025.11.07 00:54 / 기사수정 2025.11.07 00:5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올여름 아스널과 결별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여전히 팀을 찾지 못한 채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그는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맞아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올여름 아스널을 떠난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공식 SNS를 통해 근황을 보고했다"며 "그는 현재 무소속 신분으로 재활과 훈련을 병행 중이며, 오른쪽 무릎 재수술 이후 오랜 회복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도미야스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Turned 27. Thank you for your messages! See you soon(27살이 되었다. 메시지 고마워요! 곧 봅시다)"라는 짧은 영어 글과 함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도미야스는 잔디 구장에서 저항 밴드를 이용해 달리거나, 소형 허들을 통과하며 드리블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별도의 클럽 시설이 아닌 야외 구장에서 단출한 장비만으로 훈련 중인 장면이 포착됐다.


그의 복귀 소식에 일본 축구팬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해당 게시글 댓글에는 "도미야스가 달리고 있다!", "완전한 복귀를 기대한다", "대표팀에 꼭 돌아와 달라"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일부 팬은 "이건 일본 축구계에 희소식이다"라며 반가움을 표했고, "천천히 회복하라", "눈물이 난다"는 응원의 목소리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전문 트레이너와 장비 없이 개인적으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인 아스널 소속이었다는 점에서 "안타깝다"는 반응도 있었다. 



도미야스는 지난 2021년 여름 아스널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했지만, 반복된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 시즌 대부분을 재활로 보냈다.

특히 2024년 2월 오른쪽 무릎을 다시 수술한 뒤 장기 재활이 불가피했다. 이후 대표팀에서도 제외된 그는 올해 6월 이후로 일본 대표팀 명단에서 빠져 있다.

한편, 일본 내에서는 도미야스가 여전히 유럽 주요 리그에서 뛸 수 있는 수준의 수비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공식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이적 협상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전문 장비나 구단 훈련시설 없이 개인적으로 훈련을 이어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도미야스 다케히로 인스타그램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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