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종세상' 김희라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희라가 베트남에서 근황을 전했다.
6일 MBN '특종세상' 측은 '유방암 이겨낸 감초 배우 김희라'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김희라는 드라마 '대장금', '이산' 등 1,8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명품 감초 배우'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과거 유방암 투병을 고백한 뒤 한동안 방송 출연이 뜸했다.
그런 그가 현재 그는 베트남에서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김희라는 "몸은 항암제 부작용으로 한 배 반 정도 부어 있었다. 그런 몸으로 배우 일을 하겠나. 간절한 마음으로 베트남에 왔다"고 이야기했다.
일과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부어 있는 다리를 마사지하며 고단함을 엿보게 했다. 또한 홀로 생활 중인 그는 아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이제는 많이 적응해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통화를 마친 뒤에는 가족을 떠올리며 눈물을 삼키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김희라의 근황이 공개될 '특종세상'은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MBN '특종세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