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보티비' 채널 캡쳐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배우 김수용이 신개념 수면 유도 방송을 선보였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국민배우 아닌 그냥 국민 김수용의 수면 ASMR 꼬꼬문|영화 명대사 편|채널을 빌려드립니다"('꼬꼬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에서 김수용은 "오늘은 영화 명대사 편이다"라고 언급하며 영화 '관상'의 대사로 ASMR을 시작했다.
그다음 '신세계'와 '박하사탕', '실미도' 등의 흥행 영화에 대한 명대사가 이어졌다.
침착한 목소리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수면을 유도했다.
하지만 12분의 영상 속에서 오롯이 목소리와 대사 낭독에 집중하는 모습이 오히려 웃음을 자아냈다.
진지한 표정과 흔들림 없는 목소리가 김수용의 이미지와 잘 어우러졌다.
채널 소개에 김수용은 "운전 중 시청 금지", "폰 들고 시청 금지"라며 "재밌다는 댓글보다 잘 잤다는 댓글이 더 필요하다"라고 작성했다.
이에 팬들은 "나 왜 이거 계속 보고 있지", "뭐야 왜 자꾸 듣게 되는 거야", "수용님이 하는 건 그냥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그우먼 박소라, 황정혜는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김수용과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한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음침 컴퍼니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했다, 기분 좋게 촬영하고 갔는데 올리자마자 항의가 빗발쳤다. 트래픽이 곤두박칠 치더라."며 결국 영상을 3시간 만에 내렸다고 밝혔다.
사진= '비보티비' 채널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