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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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050→마이너 강등만 3회' 배지환, 결국 웨이버 공시…피츠버그와 '8년 동행' 끝났다

기사입력 2025.11.05 15:13 / 기사수정 2025.11.05 15:15

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웨이버 공시됐다. 웨이버 기간 배지환을 데려가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는 FA(자유계약) 선수가 되거나 원소속팀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배지환은 욜해 3번이나 마이너행 통보를 받았다. 지난 4월3일 첫 번째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은 그는 5월10일 다시 빅리그에 콜업됐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강등됐다. 9월8일 다시 빅리그 부름을 받았지만 6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다시 마이너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웨이버 공시됐다. 웨이버 기간 배지환을 데려가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는 FA(자유계약) 선수가 되거나 원소속팀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배지환은 욜해 3번이나 마이너행 통보를 받았다. 지난 4월3일 첫 번째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은 그는 5월10일 다시 빅리그에 콜업됐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강등됐다. 9월8일 다시 빅리그 부름을 받았지만 6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다시 마이너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웨이버 공시됐다.

현지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5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외야수 배지환, 내야수 리오버 페게로, 우투수 잭 리틀을 웨이버 공시했다"고 알렸다.

매체는 이어 "이로써 피츠버그는 부상자 명단(IL)에 있는 5명의 선수를 포함해 40인 로스터를 정확히 40명으로 맞췄다. 이번 조치는 IL에 있는 선수들을 40인 로스터로 복귀시키기 위한 절차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웨이버 기간 배지환을 데려가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는 FA(자유계약) 선수가 되거나 원소속팀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지난 2018년 피츠버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배지환은 2022시즌 빅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2023시즌엔 무려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334타수 77안타) 2홈런 32타점 24도루를 기록하며 큰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그러나 2024시즌 준비 과정에서 고관절 부상에 발목이 잡혔고, 시즌 도중 손목 염좌로 이탈하면서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웨이버 공시됐다. 웨이버 기간 배지환을 데려가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는 FA(자유계약) 선수가 되거나 원소속팀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배지환은 욜해 3번이나 마이너행 통보를 받았다. 지난 4월3일 첫 번째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은 그는 5월10일 다시 빅리그에 콜업됐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강등됐다. 9월8일 다시 빅리그 부름을 받았지만 6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다시 마이너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웨이버 공시됐다. 웨이버 기간 배지환을 데려가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는 FA(자유계약) 선수가 되거나 원소속팀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배지환은 욜해 3번이나 마이너행 통보를 받았다. 지난 4월3일 첫 번째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은 그는 5월10일 다시 빅리그에 콜업됐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강등됐다. 9월8일 다시 빅리그 부름을 받았지만 6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다시 마이너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절치부심한 배지환은 올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20경기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 OPS 1.017로 남다른 활약을 펼치며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그러나 첫 선발 출전이었던 3월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고, 이후 벤치를 지키다 4월 3일 첫 번째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았다.

강등 이후 트리플A에서 타격감을 갈고닦은 배지환은 5월 10일 다시 빅리그에 콜업됐다. 그러나 좀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고, 5경기(1선발)에서 7타수 1안타 2도루의 기록을 남긴 채 일주일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불운이 겹쳤고, 다시 트리플A에서 재기에 나섰다.

배지환은 9월 8일 다시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으나, 여전히 방망이가 터지지 않았다. 6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050까지 하락했다. 결국 그는 올해만 세 번째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고, 시즌 막판 극적인 콜업은 없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웨이버 공시됐다. 웨이버 기간 배지환을 데려가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는 FA(자유계약) 선수가 되거나 원소속팀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배지환은 욜해 3번이나 마이너행 통보를 받았다. 지난 4월3일 첫 번째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은 그는 5월10일 다시 빅리그에 콜업됐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강등됐다. 9월8일 다시 빅리그 부름을 받았지만 6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다시 마이너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한국인 메이저리거 배지환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웨이버 공시됐다. 웨이버 기간 배지환을 데려가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그는 FA(자유계약) 선수가 되거나 원소속팀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배지환은 욜해 3번이나 마이너행 통보를 받았다. 지난 4월3일 첫 번째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은 그는 5월10일 다시 빅리그에 콜업됐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강등됐다. 9월8일 다시 빅리그 부름을 받았지만 6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다시 마이너로 내려갔다. 연합뉴스


해당 소식을 함께 전한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배지환은 한때 구단 내에서 주목받던 국제 유망주였고, 피츠버그 팜 시스템의 상위권 유망주로 평가받기도 했다. 하지만 MLB에서 여러 시즌 동안 자리를 잡지 못했다"며 "뛰어난 주력(도루성공률 75.6%)을 가지고 있지만, 전체 타석의 4분의 1 이상에서 삼진을 당했다. 평균 타구 속도 및 강한 타구 비율 등 타구 지표 전반에서 리그 평균 이하에 머물러 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원래는 센터 라인 내야수로 입단했지만, 어깨 강도 부족으로 유격수로는 성장하지 못했다. 이후 구단은 그를 2루수와 중견수로 꾸준히 기용했지만,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 지표가 좋지 않았다. 반면 트리플A에서는 1109타석에서 타율 0.305/ 출루율 0.389/ 장타율 0.451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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