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세계 14위), 주천희(세계 22위), 김나영(세계 36위), 이은혜(세계 39위) 등 한국 여자 선수 4명은 4일부터 9일까지 장소를 독일로 옮겨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 나선다. WTT 챔피언스는 WTT 그랜드 스매시보다는 낮은 등급의 대회지만 WTT 스타 컨텐더, WTT 컨텐더보다는 높아 WTT 시리즈 중 상위권 대회로 볼 수 있다. 직전 몽펠리에 대회에 참가했던 중국 선수들이 이번엔 모두 사라져 신유빈, 주천희는 세계 7~13위 일본 선수들을 넘어야 입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WTT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결승행은 이루지 못했으나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 준결승에 2명 올려놓으며 분전한 한국 여자 탁구가 이어지는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선 일본 선수들을 넘어야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 선수들이 불참하는 가운데 일본의 강자들과 가깝게는 첫 판, 멀게는 8강에서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신유빈(세계 14위), 주천희(세계 22위·이상 삼성생명), 김나영(세계 36위·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세계 39위·대한항공) 등 한국 여자 선수 4명은 4일부터 9일까지 장소를 독일로 옮겨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 나선다.
WTT 챔피언스는 WTT 그랜드 스매시보다는 낮은 등급의 대회지만 WTT 스타 컨텐더, WTT 컨텐더보다는 높아 WTT 시리즈 중 상위권 대회로 볼 수 있다.
다만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 모습을 드러냈던 중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엔 아예 불참한다. 중국은 몽펠리에 대회에선 여자 단식의 경우, 세계 1위 쑨잉사, 2위 왕만위는 빠졌으나 3위 천신퉁, 4위 콰이만, 5위 왕이디, 8위 천이가 출전했다. 이 중 왕이디가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크푸르트 대회에선 중국 선수들이 전부 빠지면서 한국 여자 선수들은 일본, 유럽과 경쟁하게 됐다.

신유빈(세계 14위), 주천희(세계 22위), 김나영(세계 36위), 이은혜(세계 39위) 등 한국 여자 선수 4명은 4일부터 9일까지 장소를 독일로 옮겨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 나선다. WTT 챔피언스는 WTT 그랜드 스매시보다는 낮은 등급의 대회지만 WTT 스타 컨텐더, WTT 컨텐더보다는 높아 WTT 시리즈 중 상위권 대회로 볼 수 있다. 직전 몽펠리에 대회에 참가했던 중국 선수들이 이번엔 모두 사라져 신유빈, 주천희는 세계 7~13위 일본 선수들을 넘어야 입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대진 추첨 결과 이번 대회 5번 시드를 받은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은 세계 49위 황이후아(대만)과 1회전에서 격돌하며 이기면 니나 미텔햄(독일·세계 90위)-마리암 알 호다비(이집트·세계 83위) 승자와 붙는다. 제 기량만 발휘하면 8강까지는 순항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8강에 오르면 4번 시드인 세계 13위인 오도 사쓰키(일본)를 상대로 WTT 챔피언스 2회 연속 4강 티켓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몽펠리에 대회에서 4강에 올라 기염을 토했던 주천희는 일본을 대표하는 여자 선수 하야타 히나와 첫 판부터 붙는다. 하야타는 세계 12위로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았다. 하야타는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여자 단식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몽펠리에 대회 첫 판에서 세계 4위 콰이만(중국)을 무너트려 주목을 받은 김나영은 자신보다 상위 랭커인 세계 25위 하나 고다(이집트)를 1회전에서 만난다.
세계 39위 이은혜는 세계 29위 류양즈(호주)를 상대한다. 류양즈를 이기면 하야타-주천희 승자와 8강 티켓을 다툰다.
프랑크푸르트 대회에선 하야타, 오도 외에도 세계 7위 하리모토 미와, 9위 이토 미마 등 일본 최고의 선수들이 나서기 때문에 한국 선수들은 일본을 넘어야 좋은 성적이 가능한다.

신유빈(세계 14위), 주천희(세계 22위), 김나영(세계 36위), 이은혜(세계 39위) 등 한국 여자 선수 4명은 4일부터 9일까지 장소를 독일로 옮겨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 나선다. WTT 챔피언스는 WTT 그랜드 스매시보다는 낮은 등급의 대회지만 WTT 스타 컨텐더, WTT 컨텐더보다는 높아 WTT 시리즈 중 상위권 대회로 볼 수 있다. 직전 몽펠리에 대회에 참가했던 중국 선수들이 이번엔 모두 사라져 신유빈, 주천희는 세계 7~13위 일본 선수들을 넘어야 입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앞서 한국 여자 탁구는 직전 대회인 몽펠리에 대회에서 신유빈과 주천희가 나란히 4강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신유빈은 양샤오신(싱가포르),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를 각각 게임스코어 3-0, 3-1로 누른 뒤 8강에서 세계 8위 천이를 게임스코어 4-2로 제압하고 준결승까지 내달렸다.
독일의 베테랑 자비네 빈터에 게임스코어 1-4로 맥 없이 무너져 한국 여자 탁구 최초의 WTT 챔피언스 결승 진출은 무산됐으나 천이를 이기는 등 지난여름 중국 국내리그인 슈퍼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며 갈고 닦은 기량을 훌륭하게 선보였다.
주천희도 분전했다. 호주의 한국계 선수 지민형, 이어 같은 한국 선수 김나영을 1회전과 2회전에서 각각 3-1, 3-0으로 제압한 주천희는 8강에서 세계 10위인 '일본의 깎신' 하시모토 호노카를 1시간18분 혈투 끝에 게임스코어 4-3으로 이겼다. 준결승에선 왕이디에 패했으나 두 게임을 따내는 등 나름대로 분전했다.

신유빈(세계 14위), 주천희(세계 22위), 김나영(세계 36위), 이은혜(세계 39위) 등 한국 여자 선수 4명은 4일부터 9일까지 장소를 독일로 옮겨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 나선다. WTT 챔피언스는 WTT 그랜드 스매시보다는 낮은 등급의 대회지만 WTT 스타 컨텐더, WTT 컨텐더보다는 높아 WTT 시리즈 중 상위권 대회로 볼 수 있다. 직전 몽펠리에 대회에 참가했던 중국 선수들이 이번엔 모두 사라져 신유빈, 주천희는 세계 7~13위 일본 선수들을 넘어야 입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