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철.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김희철이 김은숙 작가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희철, 윤민수, 임원희가 술자리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들은 각자의 '플러팅 비법'에 대해 털어놨다.
임원희가 김희철에게 "너도 플러팅을 하냐"고 묻자, 윤민수는 "사실 얘가 그런 과정이 필요하겠냐. 그냥 있으면 알아서 상대가 다 올 텐데"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아는 형님' 멤버들이 다시 태어나면 전부 다 김희철처럼 살고 싶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윤민수는 "20대 때는 그래도 저도 좀 괜찮았다. 근데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으면 그렇게 노래방에 꼭 갔었어야 됐다. 노래를 몇 곡을 불렀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임원희는 자신의 '플러팅 비결'에 대해 "나는 옛날에 손이 예뻤다"라면서 여성들에게 보이도록 손을 얼굴에 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주부습진에 걸렸다"라고 말해 모두가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김희철은 "생각해보면 너무 내가 버르장머리 없어질 수밖에 없었던 게, 그냥 가만히 있으면 닭똥집 먹여주고 술 먹여줬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또 김희철은 "예전에 김은숙 작가 누나랑도 친해졌다"라며 "십 몇 년 전에 은숙이 누나랑 술자리를 가졌다. 은숙이 누나 작품 얘기가 나와서 '나 그거 안 봤는데' 그랬더니 그 누나가 나한테 '야, 너 완전히 마음에 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술에 완전히 취해서 친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희철은 "(누나들이) 너무 나를 둥가 둥가 해줬다. 난 다 그러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윤민수와 임원희를 씁쓸하게 했다. 임원희는 "너는 여태까지 살면서 그럴(플러팅을 할) 필요가 없었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원희는 "일단 나를 좀 많이 쳐다보면 나를 좋아하는 거 아니냐"라고 답해 윤민수와 김희철을 탄식하게 했다. 윤민수는 "유튜브에서 봤는데 여자들이 마음에 들어 하면 리액션이 좋다더라"라고 전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