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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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15억 내놔!' 아르헨티나, 메시 앞세워 돈폭탄…"198억 받고 앙골라와 친선 A매치"

기사입력 2025.10.31 11:39 / 기사수정 2025.10.31 11:3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덕에 막대한 대전료를 벌어 들였다.

스페인 매체 'AS'는 30일(한국시간) 앙골라는 리오넬 메시를 데려오기 위해 1200만 유로(약 198억원)를 지불했다"라고 보도했다.

AFA는 지난 24일 11월 A매치 기간에 루안다에서 앙골라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앙골라는 세계적인 축구 강국이자 아르헨티나 축구 축가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 엄청난 액수의 대전료를 지불했다.



매체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앙골라와 친선 경기를 위해 루안다로 이동한다"라며 "이 경기는 앙골라의 독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앙골라 정부가 아르헨티나의 앙골라의 방문을 협상하게 된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 등과 같은 선수를 초대하는 건 저렴하지 않다"라며 "앙골라는 이 역사적인 행사를 위해 AFA에 약 1200만 유로(약 198억원)를 지불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모로코를 비롯한 다른 국가대표팀들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3차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관심을 보였다"라면서 "그러나 이들은 약 500만 유로(약 83억원)로 낮은 금액을 제시했고,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제안은 아르헨티나의 루안다행으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또 "공개된 금액이 지불된다면,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는 거의 확실히 대표팀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대한민국, 일본, 중국 등과 평가전을 치를 기회가 있었지만, AFA가 친선전 대가로 막대한 대전료를 요구하면서 친선전 성사가 불발됐다. 

아시아 축구소식 전문가 '우사인 노트'는 "AFA는 한국과 일본에 경기당 800만 달러(약 115억원)와 방문 기간 동안 양국이 모든 재정적 비용을 부담하길 요청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KFA)의 월드컵 지원단 관계자도 공식 채널을 통해 "실제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중국 프로모터들이 아르헨티나와 작업하면서 초청료 등 비용이 너무 많이 올랐다. 그래서 아르헨티나는 일찍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결국 앙골라와의 친선전을 통해 원하던 막대한 대전료를 손에 쥐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강팀이 아니라 FIFA 랭킹 89위인 앙골라와 평가전을 치는 것에 몇몇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을 비난을 쏟아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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