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0.30 16:51 / 기사수정 2025.10.30 16:51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측이 '원주 케이팝 페스티벌' 측이 공개한 출연료 관련 입장을 밝혔다.
30일 '원주 케이팝 페스티벌'의 행사 주관처 우리문화예술교육진흥원 김가연 원장은 SNS에 "페스티벌 취소와 티켓 환불이 늦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사전예매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사과하면서 하이라이트를 비롯 프로미스나인, 키스오브라이프, 피프티피프티, 하이키, 트리플에스, 마크툽 등 아티스트들의 출연료를 공개했다.
하이라이트의 경우 1억 6500만 원의 섭외 비용 중 8250만 원이 정산되었다고 기재돼 있었다.
이와 관련,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원주 케이팝 페스티벌과 관련하여 SNS에 게재된 사안 중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 바로잡고자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어라운드어스 측은 "하이라이트의 해당 행사 출연료는 SNS에 게재된 금액과 확연한 차이가 있으며 관련 공연 계약금을 한 차례 입금받은 바 있다"며 "저희의 귀책사유가 아닌 주최측의 사정으로 인하여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계약 당사자인 에이전시의 '계약금 반액 환불' 요청 및 도의적인 의미로 계약당시 선급금으로 입금 받았던 금액의 50%인 2,200만원을 이미 10월 13일에 입금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분들의 미환불 사태를 알고 있었기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터라, 사실이 아닌 내용이 마치 사실처럼 유포돼 매우 당황스럽다"며 "잘못된 계약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해 하이라이트와 팬분들에게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 케이팝 페스티벌은' 이달 10~11일 원주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일 돌연 취소됐다. 이후 환불 절차가 늦어져 팬들 사이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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