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총 14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28일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 센터장 서상봉)은 2025년 하반기 정기모집에서 최종 14개 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오렌지플래닛은 ‘오렌지팜’ 6개 팀과 ‘오렌지가든’ 8개 팀을 선정했다. 두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의 사업화 단계에 따라 구분된다.
오렌지팜은 본격적인 사업 고도화와 초기 투자가 필요한 팀을 대상으로 하며, 오렌지가든은 창업 초기 지원이 필요한 팀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모집에는 여행, 광고, 콘텐츠, 생산성, 뷰티, 데이터,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0개 팀 이상이 지원했으며, 오렌지플래닛은 서류 평가, 인터뷰, 발표 등을 거쳐 실행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 더불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심사 과정에 참여해 초기 투자 검토를 진행했다.
선발된 팀은 진척도와 사업 단계에 따라 교육, 코칭, 멘토링,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또한 선배 창업가 멘토링, 패밀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렌지팜 선정 팀은 12개월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사무공간을 제공받는다. 또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최대 10억 원 투자,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벤처캐피탈(VC) 멘토링,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TIPS)와 연계된 투자 기회 등을 얻는다.
오렌지가든 팀은 6개월간 사무공간, 고객 발굴, 마케팅 전략,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을 지원받으며, 투자 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오렌지플래닛은 스타트업이 성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 포함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여러 방면으로 제공해 선순환의 고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0년간 400개사 이상을 지원해 왔으며, 동문기업 누적 기업가치는 3조 8,000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부터는 미선발 팀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5주간 온라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