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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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집중력으로 되살린 경기… 100T 제압하며 첫 세트 가져가 [롤드컵]

기사입력 2025.10.24 19:58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T1이 100T와의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1세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24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2025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일정이 이어졌다. 

이번 라운드는 진출과 탈락이 동시에 갈리는 핵심 구간으로, 3승을 먼저 달성한 팀은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고 3패를 기록한 팀은 대회에서 탈락한다.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두 번째 경기는 1승 2패조 LTA의 100T와 LCK의 T1이 맞붙는다. 패배 팀은 월즈에서 탈락하는 벼랑 끝 승부이며, 승리 팀은 5라운드에 진출해 8강행을 향한 마지막 기회를 이어간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100T가 암베사·오공·사일러스·바루스·알리스타를, 레드 진영의 T1이 레넥톤·신짜오·탈리야·코르키·브라움을 선택하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 ‘오너’의 빠른 탑 로밍으로 T1이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초반 분위기는 T1이 잡는 듯했지만, 100T가 연달아 킬을 가져가며 흐름을 되찾았다.

드래곤 한타에서는 100T가 오브젝트를 선점하며 좋은 구도를 만들었으나, ‘페이커’의 지각변동이 ‘FBI’를 끌어오며 전세가 역전됐다. T1이 한타를 대승으로 마무리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아타칸을 두고 벌어진 싸움에서 ‘리버’가 스틸에 성공했지만, T1은 이어진 전투에서 또 한 번 승리하며 100T의 탑 2차 포탑까지 밀어냈다. 이어진 드래곤 전투에서도 T1이 주요 딜러를 집중 견제하며 3스택을 쌓아 올렸다.

하지만 바론 한타에서 ‘페이커’가 정비를 하는 사이 100T가 T1의 인원을 잘라내고 바론을 처치했다. 이후 글로벌 골드를 좁히며 다시 균형을 맞춰갔다. 드래곤 전투에서도 ‘퀴드’를 자르고 시작했지만, 100T가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며 ‘구마유시’를 잡고 드래곤을 가져갔다.

그러나 다시 바론 앞 교전에서 T1이 반전을 만들어냈다. 100T가 먼저 킬을 냈으나, ‘페이커’와 ‘도란’의 지속딜이 폭발하며 100T를 전멸시켰다. T1은 그대로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고, 바론까지 처치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되찾았다.

마지막 장로 한타에서 T1이 100T의 세 명을 끊어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대로 본진으로 돌입한 T1이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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