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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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로한2 글로벌’ 통해 크로쓰 플랫폼 본격 가동… 게임·토큰·커뮤니티 연결 가속화

기사입력 2025.10.25 10:0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넥써쓰가 MMORPG ‘로한2 글로벌’을 기점으로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의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게임 토크노믹스, 스테이블코인 거래 구조,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등 플랫폼 전반의 핵심 구성 요소들이 하나씩 갖춰지고 있다.

지난 9월 말 출시된 로한2 글로벌은 인기 IP ‘로한’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MMORPG다. 출시 후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유입되며 최근 동시 접속자 5만 5천 명을 돌파했다.



로한2 글로벌의 핵심 재화인 ‘루비(Ruby)’는 발행량이 최대 10억 개로 고정된 토크노믹스 ‘로하노믹스(Rohanomics)’가 적용됐다. 공급량에 한계를 둬 가치 안정성을 확보한 경제 시스템이다. 로한2 글로벌은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유저 플레이로 소모된 루비를 영구 소각하는 디플레이션 구조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총량 제한을 넘어 유통량 자체를 줄이는 소각을 더해 재화의 희소성과 가치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플랫폼 인프라 측면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기반 거래 구조가 점진적으로 구현되고 있다. 넥써쓰는 로한2 글로벌 출시 후, 크로쓰 플랫폼의 통합 앱 ‘크로쓰x’ 내 탈중앙화 거래소(DEX)에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거래쌍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는 크로쓰 토큰 뿐 아니라 보다 보편적인 수단인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게임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그간 '스테이블코인은 그 자체보다 용처가 핵심'이라고 강조해왔다. 크로쓰x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은 이 같은 철학을 실제 사례로 구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장현국 대표는 가상자산 법제화 이후 넥써쓰가 자체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경우, 크로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사용 결제 영역을 구축하겠다며 사용처를 명확히 세운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넥써쓰는 게임 외부 콘텐츠 연계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크리에이터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는 최근 등록 크리에이터 수가 1천 명을 돌파했다. 크로쓰 웨이브에는 영어권은 물론 남미·일본·베트남·필리핀 등 다양한 지역의 크리에이터들이 로한2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전개 중인 사업에 대해 "물론, 우리는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성장하고 있다"며 "게임과 토크노믹스, 결제, 커뮤니티, 플랫폼이 서로 맞물리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단계에 이제 막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생태계는 앞으로 더 많은 게임과 함께 성장할 것이며 우리는 진정으로 그것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넥써쓰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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