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도 차은우 얼굴에 반했다…"피곤한 모습도 재밌더라"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하늘이 '퍼스트 라이드'를 함께 한 차은우를 떠올렸다.

강하늘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를 담은 영화다.




'퍼스트 라이드'에서 강하늘은 혼자 있을 때는 완벽해 보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어딘가 모자란 인물 태정으로 분해 반전 웃음을 선사한다.

이날 강하늘은 "(차)은우 얼굴은 진짜 실제로 보면 다르지 않나. 저와 닮은 점이라고 한다면 성별이 같다는 것만 쳐서 5%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었다.

이어 "(은우 얼굴을 보면서) 보고만 있어도 재밌다는 게 뭔지 알겠더라. 저도 잘생겼다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지만, 정말 은우가 분장실에 피곤한 채로 들어오면 그 모습도 재밌고, 멋있으면 멋있는대로 또 재밌었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미소 지었다.



'퍼스트 라이드'를 촬영하며 차은우의 입대 예정을 먼저 알고 있었다는 강하늘은 "은우의 입대가 갑자기 정해진 것은 아니어서, 촬영 막바지에는 '우리가 홍보 열심히 할게' 이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또 "같이 홍보 활동을 하지 못해서 아쉽다. 같이 있었으면 은우 보러 더 많이 와주셨을텐데. 은우가 팬 서비스도 다 했을 것 아닌가"라고 넉살을 부렸다.

'퍼스트 라이드'는 29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