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백림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대만 배우 진백림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 4명이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됐다.
21일(현지시간) 대만 현지 매체인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신베이시 경찰은 이날 오전 진백림과 수걸해, 그룹 에너지 멤버 슈웨이, 롤리팝 멤버 샤오지에 등 연예인 4명을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배우 쿤다도 병역 기피 명단에 포함됐지만, 현재 스케줄로 인해 캐나다에 출국해 있는 상태로 아직 체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의 병역 기피를 도운 사람은 앞서 왕대륙의 병역 기피를 도왔던 인물인 A씨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들은 A씨에게 돈을 건넨 뒤 허위로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역을 기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진백림은 현재 보석금을 내고 출소한 상태이며 "앞으로 사법부를 존중하고 조사에 협조하겠다"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생인 진백림은 1999년 드라마 '강도여천사'에 이어 2002년 영화 '남색대문'이 흥행하며 중화권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잡았다.
또 배우 손예진과 한중 합작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2016)로 호흡을 맞추고, 하지원· 천정명과 한국 영화 '목숨 건 연애'(2016)에 출연하는 등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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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