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약 4,800만 뷰를 기록한 '듀엣 소녀' 25호의 등장에 심사위원이 감탄했다.
2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에서는 다채로워진 장르와 개성을 뽐내며 더욱 치열해진 조별 생존전이 펼쳐졌다.
이날 '싱어게인'의 첫 조별 생존전은 '오디션 최강자' 조였다. 이미 검증된 실력자들이 등장하며 더욱 눈길을 끄는 이번 생존전에 심사위원은 물론, 참가자들까지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 방송 캡처
심사위원들은 '오디션 최강자' 조 출연자 중에서도 대기실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한 출연자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더 이상 소녀가 아닌'이라는 키워드로 등장한 25호 가수는 "이문세 선생님께 '사랑이 지나가면'을 불러 드리고 그게 화제가 돼서 제가 '소녀'로 많이 알려지게 됐다"며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심사위원 규현은 "이거 조회수 폭발한 그분 맞으시죠?"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진행자 이승기는 "아직도 알고리즘에 뜹니다"라고 밝히며 약 4,790만 뷰를 기록하는 25호 가수의 과거 듀엣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 방송 캡처
규현은 "제가 혼자 적적할 때 본다. 그때는 앳된 소녀였는데... 이렇게 많이 컸네요"라며 감탄했고, 25호 가수는 "그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기도 했었지만, '왜 가수가 된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 뛰어넘지 못할까'라는 생각에 많이 자책을 했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년 차 가수가 된 25호 가수는 "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라 가사에 집중해서 불러 보겠다"며 포부를 드러냈고, 윤종신은 "말하는 거 보면 노래 깔끔하게 잘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사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 방송 캡처
박종훈 '비와 당신'을 선곡한 25호 가수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 절절한 가사 전달력을 뽐내며 심사위원을 매료시켰고, 7어게인을 받으며 합격하게 되었다.
심사위원 백지영은 "오늘은 제가 아마 25호 가수를 기다렸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듣는 사람으로서 예상치 못했던 부분에서 표현이 저한테 와닿으면 그 카타르시스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가장 높은 음을 찍을 때 아주 자연스럽게 나왔던 바이브레이션이 너무 고급스럽고 분위기가 너무 예쁘다"며 극찬했다.
사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