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전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암 투병 후 가족들과 보내는 일상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에는 'Our Little Pink Run with KBCS'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안나의 소소한 일상이 담겼다.
안나는 지인과 같이 자전거를 타고 자녀들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카드팩을 구경하며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이후 안나는 가족들과 함께 러닝을 하며 "전국 각지의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 환자 분들이 모여 각자 다른 날에 달리기를 했다. 긴 하루를 보내 많이 뛰지는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은 우리 병원 러닝 그룹이 만난 날이다. 저를 돌봐주셨던 분들을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반가웠다"라며 암 투병 당시 만난 의료진들과 재회한 심경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영상 캡처
열심히 운동을 마친 후 안나와 가족들은 한강에서 라면을 먹었다. 맛있게 먹는 자녀들의 모습에 안나는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에, 쉼 없이 헌신하는 그 모든 손과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함을 표현했다.
한편 박주호는 지난 2015년 4세 연하의 스위스인 안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2018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활약했고, 2019년 연예대상을 받았다. 이후 안나는 2022년 암 투병 소식을 전했고, 초기에 발견해 수술 후 건강 회복 중이라고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