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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4 대폭발! '혼자 야구한다' 극찬 듣네…맹타 휘두른 리베라토, 대구서도 상승세 이어갈까 [PO]

기사입력 2025.10.20 10:35 / 기사수정 2025.10.20 10:35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5회말 2사 한화 리베라토가 중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5회말 2사 한화 리베라토가 중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가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리베라토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 2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리베라토는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에서 삼성 선발 최원태의 2구 145km/h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리베라토는 세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3안타 이상을 기록한 한화 타자는 리베라토와 하주석(4타수 3안타 1득점) 단 두 명뿐이었다.

1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말 1사 한화 리베라토가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말 1사 한화 리베라토가 삼성 선발투수 최원태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말 1사 한화 리베라토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말 1사 한화 리베라토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리베라토는 지난 6월 중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에 합류했다. 당시 한화는 "리베라토는 빠른 스윙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스프레이 히터에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한 준수한 중견수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리베라토는 6월 한 달간 6경기 25타수 10안타 타율 0.400, 1홈런, 5타점을 올렸다. 7월에도 21경기 87타수 37안타 타율 0.391, 4홈런, 14타점으로 활약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플로리얼의 복귀, 리베라토의 잔류를 두고 고민하던 한화는 7월 19일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재활 중인 플로리얼의 복귀 후 경기 감각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타격 면에서 강점이 있는 리베라토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리베라토는 8월 이후 부침을 겪었다. 8월 한 달간 19경기 69타수 16안타 타율 0.232, 3홈런, 10타점에 그쳤고, 9월 이후에는 16경기 65타수 17안타 타율 0.262,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62경기 246타수 77안타 타율 0.313, 1홈런, 39타점, 출루율 0.366, 장타율 0.524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8회말 1사 한화 리베라토가 중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8회말 1사 한화 리베라토가 중전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말 1사 한화 리베라토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1회말 1사 한화 리베라토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정규시즌이 끝난 뒤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리베라토는 시리즈 첫 경기부터 맹활약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9-8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2차전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20일 현재 리베라토의 플레이오프 성적은 7타수 5안타 타율 0.714, 1홈런, 1타점, 2볼넷이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인 리베라토다.

한화 타선이 1차전에선 불을 뿜었지만 2차전에선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가운데 리베라토의 맹타로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

1~2차전에서 1승에 만족한 한화는 대구 원정에서도 리베라토의 활약을 기대한다. 리베라토가 3~4차전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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