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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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캐나다·노르웨이·카보베르데, 꿀조 보인다!" 포트2 확정 日 들썩…한국도 합류할까

기사입력 2025.10.16 16:17 / 기사수정 2025.10.16 16:1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과 대한민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 추첨을 앞두고 포트2 배정이 예상된다.

축구전문매체 '풋볼랭킹 닷컴'은 15일(한국시간) 10월 A매치 결과에 따른 FIFA 랭킹포인트와 순위 변동을 예상했다.

대한민국과 일본 모두 10월 A매치 기간이 브라질, 파라과이를 상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브라질에 0-5로 대패했지만, 파라과이에 2-0 승리를 거두며 10월 A매치 일정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 일본은 파라과이와 2-2로 비긴 후, 브라질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은 아시아 FIFA 랭킹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한 국가 중 FIFA 랭킹이 순위가 높은 일본(19위)는 순위 변동은 없지만, 랭킹포인트가 1.79점 늘어나 1642.26점이 됐다.

한국(23위)은 랭킹포인트 1.35점 하락해 1591.84점이 됐지만,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해 22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아시아 FIFA 랭킹 1위 자리를 고수하면서 오는 12월 6일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진행되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추첨 때 사실상 포트2 배정이 확정됐다. 한국도 현 순위를 잘 유지한다면 사상 첫 포트2 배정에 성공할 수 있다.



48개국이 참가하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추첨 때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본선 진출이 확정된 국가들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9개국과 포트1에 배정된다. FIFA 랭킹 상위 10~21위는 포트2, 22~33위는 포트 3, 그리고 34~45위가 포트4에 속하게 된다.

10월 A매치 결과로 한국의 FIFA 랭킹이 22위로 상승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미 여러 매체들이 조 추첨식 때 한국이 포트2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한국은 지금까지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에 배정된 적이 없다. 만약 조 추첨 전까지 현 FIFA 랭킹을 잘 유지한다면 역대 최초로 포트2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포트2에 배정된다면 월드컵 조 추첨에서 누가 '꿀조'에 합류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포트1에 속한 국가들 중 전력이 상대적으로 가장 약한 국가는 FIFA 랭킹이 26위이지만 개최국 자격으로 포트1에 합류한 캐나다이다.

더불어 최근 인구 52만여명의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가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누가 카보베르데와 같은 조에 속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보베르데가 FIFA 랭킹이 낮은 만큼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선 가장 낮은 시드인 포트4에 속할 것이 확실시된다.

운이 따른다면 캐나다, 노르웨이, 카보베르데와 한 조에 묶여 무난한 토너먼트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월드컵 조추첨에선 각 조에 최소 한 팀 이상의 유럽 국가들이 들어가야 한다. 일본과 한국 중 누구에게 행운이 따를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풋볼랭킹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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