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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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 박서함 "첫 정극 도전? 불안함+두려움 컸다…로운·신예은에 도움 받아"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10.15 14:35 / 기사수정 2025.10.15 17:55

탁류 박서함
탁류 박서함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박서함이 '탁류'를 통해 첫 정극에 도전하며 느낀 어려움과 성장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5일 박서함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디즈니+ '탁류' 인터뷰를 진행했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무대로 혼탁한 세상을 바로잡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꾼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다.

극 중 박서함은 뛰어난 무과 실력으로 장원급제해 포도청에 새로 부임한 종사관 정천으로 분했다. 

그는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 에러'(2022)로 큰 사랑을 받았고, 2023년 12월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탁류'를 선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첫 정극 도전에 대한 부담을 묻자 그는 "불안감, 두려움이 컸다. 설렘도 있었다"며 "비타민이 몸에 좋다고 하면 구매를 하지 않냐. 여기 좋다고 하면 아나운서 학원도 다니고, 성우 학원도 다녔다. 성우 학원은 로운이가 추천해 줬다. 다양한 선생님들한테 배우면서 두려움을 떨쳐보려고 노력했다"고 그간의 심정을 밝혔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당시를 떠올린 박서함은 "첫 정극이었고, 사극이라는 장르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은 있었다. 1부는 끝까지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그 당시에는 '이걸 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보다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었다"며 그만큼 매력있는 대본이었음을 강조했다. 

박서함
박서함


연기적 성장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감독님 처음 뵀을 때 드렸던 말이 정말 오천억 개 계단이 있으면 반 계단이라도 성장하는 게 소원이라고 했다. 그때 감독님이 '손 잡아줄게'라고 말씀하셨다"며 "그 말에 용기를 얻었다. 당연히 두려움이 컸다. 첫 복귀작이 사극이었고, 현장에 많은 스태프가 있는게 처음이었다. 위축도 많이 됐고, 긴장도 많이 됐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그럴 때마다 선배들이나 로운, 예은 배우가 많은 도움을 주셨다. 제 몸이 조금 풀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많이 챙겨주셨다"며 함께한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박서함은 장원급제한 인물 정천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캐스팅 직후부터 무술, 승마, 국궁 등 액션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액션스쿨에 가서 처음 액션을 배웠다. 처음 해보는 액션이고 동작이다보니 너무 어려웠다. 잘 되지 않아서 그날 집에 가면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 '나는 왜 이럴까' 자책을 했다"며 "하루에 7시간을 가서 연습하고, 배우다보니 안 되던 동작이 됐다"며 노력하면 뭐든지 된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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