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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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퍼센트·하비, 합작법인 설립…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

기사입력 2025.10.15 08: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111퍼센트가 글로벌 퍼블리셔 하비와 함께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을 세웠다.

14일 111퍼센트는 글로벌 퍼블리셔 하비(Habby)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개발·서비스를 위해 합작법인(Joint Venture, 이하 JV)을 공식 설립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싱가포르에 설립되며, 111퍼센트와 하비 양측 인력으로 경영진을 공동 구성한다. 세부 경영진 구성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협력의 주요 목표는 세 가지로, △글로벌 시장 진입 장벽 완화 △다양한 장르와 규모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구축 △상업적 가치 극대화다.

게임 개발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퍼블리싱은 지역별로 역할을 나눈다. 한국 시장은 111퍼센트가 직접 서비스하며,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은 JV를 통해 공동 퍼블리싱 체계로 운영된다.

111퍼센트 김강안 대표는 "하비는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혁신을 이어온 퍼블리셔로, 이번 협력은 서로의 강점을 존중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의 즐거움을 전하자’라는 공통된 비전에서 출발했다"라며, "111퍼센트가 지닌 창의적 개발 DNA와 실험정신, 그리고 하비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이 만나 새로운 글로벌 게임 생태계를 여는 동시에 더 크고, 더 과감한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비 스테판 왕 대표는 "111퍼센트는 창의성과 장르를 정의하는 게임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우리가 오랫동안 존경해온 회사"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상호 존중과 게임의 미래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강안 대표와 저는 이번 합작법인이 양사의 핵심 가치인 '독창성', '혁신', 그리고 '전 세계 게이머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감각'을 그대로 반영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11퍼센트는 '랜덤다이스', '운빨존많겜' 등 독창적 기획과 빠른 개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아 온 개발사다. 하비는 '궁수의 전설', '탕탕특공대', '소울 나이트', '배배배뱀', '닌자캣런', '카피바라 Go!' 등 다수의 글로벌 히트작을 성공시킨 퍼블리셔로 알려져 있다.

사진 = 111퍼센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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