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2025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13일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위메이드엑스알(대표 석훈)이 개발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에서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산 게임 창작 활성화와 제작 의욕 고취를 위해 1997년부터 29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상작은 게임 이용자 투표(20%)와 서면 및 발표 심사(80%) 결과를 종합해 선정됐다.
위메이드엑스알 석훈 대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사랑해 주신 모든 이용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드리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곧 있을 글로벌 버전 출시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분들께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라고 덧붙였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버전에서는 쉽고 직관적인 토크노믹스 구조를 선보일 예정으로, 이용자는 서버대전 등 인게임 콘텐츠를 통해 획득한 gWEMIX(지위믹스)를 위믹스 코인과 1대1로 교환할 수 있다.
한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올해 2월 20일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인기 1위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 속 '라그나로크'를 배경으로 한 방대한 서사,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극사실적 아트와 화려한 연출, 대규모 전투 시스템 등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된 경제 시스템도 구축했다. 장비 제작·거래에 필요한 주화 발행량을 제한해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고,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해 생성·거래 이력을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시즌제 콘텐츠와 거버넌스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가 보상 체계와 서버 운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사진 = 위메이드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