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54
스포츠

'트러블 메이커' 발로텔리, 또 팀동료와 몸싸움

기사입력 2011.12.16 12:1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트러블 메이커' 마리오 발로텔리(맨체스터 시티)가 또다시 문제를 일으켰다. 이번엔 친한 동료로 알려진 마이카 리차즈와 몸싸움을 벌였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훈련 중 발로텔리와 리차즈가 몸싸움을 벌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건 정황은 이렇다. 훈련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발로텔리를 향해 리차즈가 핀잔을 주자 발로텔리는 리차즈의 화를 돋우는 말로 조롱했다. 이에 리차즈는 화가 났고 급기야 둘은 몸싸움을 벌였다. 다행히 팀 훈련 도중이라 주변에 동료 선수들이 많아 주먹다짐으로 번지지 않았으나 당시 상황은 긴박했다고 알려졌다.

평소 팀 내 절친으로 불리는 두 선수의 충돌로 분위기는 냉랭했으나 훈련이 끝난 후 두 선수는 악수를 건네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리차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발로텔리와의 충돌은 열정을 보여준 대목이다"고 밝혀 큰 문제가 아님을 전했다.

이미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서 제롬 보아탱과 카를로스 테베스, 빈센트 콤파니와 크고 작은 몸싸움을 벌였던 발로텔리는 리차즈와도 충돌하며 벌써 4번째 팀 동료와 싸움을 벌이고 말았다. 전 소속팀인 인터 밀란에서도 감독과 선수 가리지 않고 불화를 일으켰던 터라 발로텔리의 기행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발로텔리는 지난 주말에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외출 금지령을 어기고 밖에 나가 카레를 먹은 것이 밝혀져 15만 파운드(약 2억 7000만원)의 벌금을 무는 등 트러블 메이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발로텔리가 이끄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19일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5위 아스날과 경기를 치른다.

[사진 (C) 미러풋볼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