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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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왜 이러나? 충격패에 "심판 때문"…VAR 실패하자 "잡아 당겼잖아!" 반응 폭발→PK 획득 실패→U-20 월드컵 16강 탈락

기사입력 2025.10.10 01:29 / 기사수정 2025.10.10 01:2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번에 시범 도입하는 풋볼 비디오 서포트(FVS) 시스템에 일본이 이득을 보지 못했다. 

일본 매체 '아베마 타임스'는 9일 일본과 프랑스가 펼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칠레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나온 비디오 판독 챌린지와 관련해 심판진이 논란이라고 보도했다. 

후니코시 유조 감독이 이끄는 일본 U-20 대표팀은 이날 칠레 산티아고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 프라다노스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 추가시간 극장 페널티킥 골을 헌납하며 0-1로 패해 탈락했다. 

무려 22개의 슈팅으로 프랑스 문전을 때렸던 일본은 여러 기회를 놓쳤지만, 상대는 후방에서 버티다가 한 두 차례 기회를 만들며 결정지으려 했다. 

프랑스는 연장 후반 14분 페널티킥을 얻어 뤼카 미할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파상 공세에도 이기지 못하면서 탈락의 눈물을 흘렸다.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과정에서, 프랑스는 일본 선수의 손에 맞았다며 항의해 챌린지를 신청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에 VAR 판독이 나오는 네 가지 조건(퇴장, 페널티킥, 오프사이드, 선수 오인)을 심판진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양 팀이 경기당 2회의 기회를 부여받아 챌린지를 신청하는 FVS 제도를 시범으로 운영한다. 

프랑스는 이 기회를 살려 카티아 가르시아 주심에게 챌린지를 신청했다. 가르시아 주심은 온 필드 모니터를 보고 비디오 심판진과 협의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일본도 이런 장면이 있었다. 

전반 26분 일본 간다 소마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뛰어들다가 상대 수비 주스탱 부르고에게 붙잡혀 쓰러졌다. 

일본 벤치는 이에 페널티킥 유무에 대한 챌린지를 신청했다. 가르시아 주심은 온 필드 모니터를 보면서 상황을 확인했다.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장면을 반복해서 확인했다. 

가르시아 주심은 긴 시간 해당 장면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확인했다. 가르시아 주심은 "양 팀 선수가 서로를 잡고 넘어지면서 해당 상황은 페널티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장면에 대해 일본 매체는 소셜미디어(SNS) 내 팬들의 의견이 갈렸다고 전했다. 



일본 팬들이 "간다가 스트레칭하고 있다", "간다에게 파울이다", "잡아당기고 있었다", "잡아당기는데 PK가 아니다", "이건 PK다", "파울이야!" 등 페널티킥을 부르짖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반대로 "간다도 잡아당기고 있다는 걸까?", "간다도 이를 알고 있었을 것이고 흐름이 끊겼기 때문에 아깝다", "이 요청을 사용한 것은 조금 아까운 것 같다", "서로 당겨버렸다는 판단인가" 등 판정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만약 선제골을 일본이 넣었다면, 경기 흐름은 정반대로 흘러갈 수 있었기 때문에 매체는 "해당 판정은 일본에게 답답한 판정"이라고 아쉬워했다. 



사진=연합뉴스 / 중계화면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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