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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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억 건물주' 권은비 "연년생 오빠 결혼, 비용 내가 다 부담" (돈마카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10.08 08:10

'돈마카세'에 출연한 권은비
'돈마카세'에 출연한 권은비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돈마카세' 권은비가 오빠와의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7일 방송된 MBN 추석 특집 프로그램 '돈마카세'에는 가수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권은비의 등장에, "무대에서 물벼락을 맞으면서 관객들을 다 홀려버린다는 권은비 아니냐"며 게스트를 소개했다.

권은비는 지난 2023년 '워터밤' 무대에 출연한 후 '워터밤 여신', '서머 퀸' 등 수식어을 얻은 바. 이를 계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권은비는 서울 성동구 소재 3층짜리 건물을 약 24억 원에 매입했다는 소식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홍석천은 권은비에게 "'워터밤' 게스트 중에서 출연료가 굉장히 (높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권은비는 "아니다. 잘못된 정보"라고 손사래를 치며 당황했다. 하지만 밥값을 언급하는 홍석천에게 "계산은 제가 하겠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권은비는 쉽지 않았던 무명 시절도 떠올렸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권은비는 "2014년에 데뷔를 했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해체했다. 4년 연습하고 2018년에 다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다"며 아이즈원으로 재데뷔한 과정을 설명했다.

또 홍석천과 이원일은 가족들이 주위에 권은비에 대해 자랑을 하는지도 물었다. 그는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신다"고 반응을 전한 뒤, 오빠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권은비는 "오빠가 저랑 연년생이다. 1살 위인데 결혼을 했다. 그때 결혼식 비용을 제가 다 해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권은비는 "어렸을 때 예고에 가고 싶었다. 예고에 갈 때는 고등학교 자체만으로도 돈이 많이 드는데, 입시 비용도 꽤나 많이 든다. 계속 다니고 싶고, 가수의 꿈 꼭 이루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했다"며 "오빠가 그때 고등학생이었는데 부모님 몰래 입시 학원비를 조금 보태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제가 고마움을 너무 크게 느꼈다. '내가 꼭 성공해서 오빠 도와줄게' 했는데 그 말을 꼭 지키고 싶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권은비는 "(이에 대한) 얘기는 저희가 안 나눴는데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서 그 이후로는 도와주지 말아야겠다 했다"며 "도움을 주려고 할 때마다 (오빠가) 괜찮다고 한다. 도움을 받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 모습도 고맙고 미안하더라"고 밝혔다.

그러자 홍석천은 "부담 전혀 안 느낀다고, 알아서 도와달라고 전화가 왔다"고 오빠의 마음을 대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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