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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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안 부럽다!" 日 난리났네 '8G 골골골골골골골골'…판 페르시 "일본에 이런 골잡이 있었나?" 극찬→유럽 7대리그 득점왕 보인다

기사입력 2025.10.08 00:25 / 기사수정 2025.10.08 00:25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 축구계가 공격수 한 명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유럽 5대 빅리그 바로 아래 단계인 네덜란드 1부리그에서 8경기 8골 꽂아넣은 스트라이커가 나타나서다. 유럽에선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1부리그까지 묶어 '유럽 7대리그'로 부르기도 한다. 그 중 하나엔 네덜란드 1부에서 일본 공격수가 득점왕 1순위로 급부상했다. 현재 일본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는 우에다 아야세가 주인공이다.

1998년생인 우에다는 이미 어느 정도 알려진 공격수인 것은 맞다. 일본 국가대표로 A매치 32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도 들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 땐 벨기에 서클 브뤼헤에서 몸 담으면서 막 커리어를 발전시켜 나갈 때였다. 그러다보니 1.5군 위주로 출전한 조별리그 코스타리카전에서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들어가 45분을 뛴 것이 전부였다.

우에다는 이후 서클 브뤼헤에서 2022-2023시즌 40경기 22골을 넣으며 두각을 나타냈고 2023년 여름 네덜란드 1부 명문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으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 교체 멤버로 출전하며 26경기 5골, 2024-2024시즌엔 21경기 7골을 넣으면서 두 자릿 수 득점에 실패했다.

그런데 2025-2026시즌엔 몰라보게 달라졌다. 페예노르트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했던 세계적인 레전드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우에다는 판 페르시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8경기 8골을 폭발했다. 멀티골을 두 차례 기록했고 가장 최근에 열린 지난 6일 위트레흐트전에서도 두 골을 뽑아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 1부리그인 에레디비지에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공동 2위 선수들이 5골에 그치고 있어 당분간 우에다의 득점 랭킹 독주 체제가 지속될 전망이다.

우에다는 일본 축구가 모처럼 낳은 A급 타깃형 스트라이커라고 할 수 있다. 걸작 수준은 되지 않아도 큰 키와 간결한 골결정력은 충분히 인정할 만하다. 타깃형 스트라이커 만큼은 일본보다 우위라고 자부했던 한국이 이젠 우에다를 부러워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됐다.



우에다는 대학생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전에서 일본이 0-2로 뒤지던 연장후반 추격골을 넣어 한국에도 어느 정도 알려진 공격수다.

우에다가 뽑아내고 있는 이번 시즌 경기당 1골은, 해당 리그에서의 리오넬 메시 혹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 아니다.

골 생산 만큼은 전세계 누구에게도 부럽지 않을 만큼 빼어났던 판 페르시 감독도 "일본에 이런 공격수가 있었나"라며 극찬하는 중이다.

네덜란드 매체 '부트발 프리미어'는 최근 네덜란드 에제디비지에 8라운드 베스트11을 뽑으면서 우에다를 스트라이커에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우에다는 이제 에레디비지에에서 거의 무적"이라고 극찬했다.

일본 팬들도 우에다 활약상을 알리는 기사에 "내년 월드컵 활약이 기대된다", "네덜란드리그 득점왕이 보인다", "이젠 손흥민을 능가하는 골 생산력" 등의 글로 칭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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