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시누이' 수지, 동생 부부와 '절연' 해결하나…"가족 만나러 외출" [엑's 이슈]

박수지, 미나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류필립이 친누나 박수지 씨와 좋지 않은 관계를 알린 상황, 명절을 맞아 관계 회복이 가능할지 시선이 모인다.

4일 박수지 씨는 개인 채널에 "가족 만나러 외출~♥"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박수지 인스타그램

최근 류필립은 아내 미나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수지누나에 대한 오해 그리고 궁금증을 힘들게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류필립의 친누나 박수지는 지난해부터 올케 미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해 150kg에서 78kg까지 감량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미나는 최근 한 방송에서 "시누이가 150kg이 넘더라. 큰일나겠다 싶어서 회사를 그만두게 하고 월급까지 줬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나 그동안 각자 SNS에서 운동하는 일상을 공유했던 이들이 최근 만나지 않는 모습에 불화설이 제기됐고, 이에 류필립이 입을 열었다.

'필미커플'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류필립은 "하기 싫은 걸 억지로 시킬 수 없지 않나. 사람은 억지로 하면 안 된다. 80kg까지 뺐다고 건강해보이고 좋아보일 수 있는데 행복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누나가 그만하고 싶다고 했다. 운동을 하기 싫다고 했다. 싫다는 사람은 제어가 안 된다. 어떻게 강행하겠나"라며 "행복하지 않고 힘들었다는 말을 들었다. 할 말이 없더라"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후 관계의 매듭을 짓지 못했다고 덧붙인 류필립은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주는 상황까지 갔다. 언급을 안하는 게 좋을 거 같다"면서 "누나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말해 절연설로 번졌다.

미나, 박수지, 류필립

여기에 최근 박수지는 요요로 인해 다시 몸무게가 100kg이 넘었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그러나 추석 연휴가 시작되고 직접 가족을 만나러 간다고 밝힌 박수지의 발언에 류필립-미나 부부와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 미나, 류필립, 박수지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