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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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 성! 훈련병! "대체 어떻게 구한거야?"…맨유, 22년 전 JS PARK 훈련병 모습 공개→"우리도 처음 봤다" 한국팬도 '깜짝'

기사입력 2025.10.02 00:00 / 기사수정 2025.10.02 00: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군복 입은 박지성의 사진이 올라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에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방탄모와 군복을 입은 상태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은 박지성이 2003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을 때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박지성은 지난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때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해 병역 혜택을 받았고, 2023년 6월 가평 소재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4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맨유가 박지성의 군복 사진을 게시한 이유는 10월 1일이 국군의 날이기 때문이다.

구단은 한국어로 "오늘은 대한민국 국군의 날!"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군 장병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충성!"이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맨유는 2005년 박지성을 영입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고, 이후 한국에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한국 팬들과 함께 기념했다.

국군의 날이 되자 맨유는 박지성이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한국의 국군 장병들에게 존경을 표했는데, 축구 팬들은 맨유가 20년도 더 된 박지성의 훈련병 시절 사진을 구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대체 이 사진은 어떻게 구한거냐", "진짜 처음 본다", "한국 인터넷에서도 못 본거 같다"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05년 6월 네덜란드의 PSV에인트호번에서 뛰다 맨유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한 박지성은 성실한 태도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설적인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다.

박지성은 맨유에서만 7년을 뛰며 204경기에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를 포함해 트로피를 무려 11개나 들어 올렸다. 그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프리미어리그를 알리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시간이 흘러 박지성은 2012년 맨유를 떠났고, 2년 뒤 33세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맨유는 박지성을 7번째이자 첫 비유럽 출신 구단 앰버서더(홍보대사)로 임명하면서 박지성의 공로를 인정했다.


사진=맨유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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