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집'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경숙이 갱년기로 인해 살이 찔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2'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경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경숙은 "건강 고민이 있었다. 사실 제가 50대 초반까지만 해도 몸무게가 52kg이었다"며 "저는 제 인생에 몸무게가 제일 많이 나갔을 때가 임신했을 때인데, 80kg까지 나갔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다른 건 하나도 당기지가 않고 김밥, 아이스크림이 당겨서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았었다. 그러다 아이를 낳으면 다시 원래 몸매로 돌아갈 줄 알았다. 그런데 아이 몸무게만 빠지고 몸은 그대로 있더라"면서 식단 관리와 수영 등으로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갱년기로 인해 두 번째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경숙은 "뱃살과 옆구리살이 야금야금 붙기 시작하더니 4~5kg가 금방 찌더라"고 털어놨다.
게다가 밥만 먹으면 졸음이 쏟아진 탓에 또다시 임신을 할 줄 알았다는 그는 "그래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더니 당뇨 전단계라더라"며 "당뇨는 한 번 걸리면 평생 관리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너무 겁이 나고 무섭더라. 그 때부터 열심히 다이어트도 하고 당뇨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전했다.
1968년생으로 만 57세의 나이에도 미스코리아 출신 답게 50kg 초반대의 몸무게를 유지 중인 경숙은 "저는 밥을 너무 좋아한다. 밥이란 밥은 다 좋아한다. 빵순이이기도 하고, 아이스크림, 빙수도 좋아한다. 또 믹스커피까지 좋아한다. 유독 달달한 게 당기더라"면서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원인이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 '건강한집2'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