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폭군의 셰프' 최종회 메이킹 영상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임윤아,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에서 호흡을 맞춰 역대급 케미를 발산한 가운데,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과몰입을 유발했다.
30일 tvN '폭군의 셰프' 측은 네이버TV를 통해 "시간을 넘어 결국 만나게 된 임윤아♥이채민. 망운록 마지막 페이지 속으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폭군의 셰프' 비하인드 컷과 종영 소감이 담겼다.
임윤아는 이채민과 포옹씬을 촬영하며 "반대로 안을 수 있어? 나 여기로 안겨도 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채민은 "그러고 싶어요? 그러고 싶으면 그래요"라고 말하며 웃음지어 설렘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이쪽으로 안 안아봐서, 잠시만요"라며 임윤아와 포옹신 합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임윤아는 "어색하면 괜찮아"라며 반대로 포옹하는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채민은 "상관없다. 누나가 예쁘게 나오면 된다"라며 달달한 멘트를 이어가 과몰입을 유발했다. '누나'라는 단어를 사용해 팬들을 설레이게 했다. 이들은 연상연하 커플로 방영 당시에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tvN '폭군의 셰프' 최종회 메이킹 영상
또한 이후 촬영에서 임윤아는 이채민에게 "내가 전하를 연모하니까요"라는 대사를 하며 연습했고, 이채민은 "고백받았다. 어떻게 해야하냐. 어. 어 그래"라고 말하며 설렌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키스신 촬영에서는 철저히 계산해 합을 맞추고 촬영에 들어가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최종회 촬영까지 모두 마치자, 이채민은 장태유 감독에게 "감독님 덕분에 성장한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장 감독은 "넌 더 성장할거야"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tvN '폭군의 셰프' 최종회 메이킹 영상
임윤아는 마지막 촬영까지 마치고, 장 감독과 눈이 마주치자 결국 눈물을 보였고, "감독님이 날 울렸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영, 이헌 진짜 끝"이라는 스태프의 외침 속 마지막 촬영까지 모두 끝이났다.
임윤아는 종영 소감으로 "연지영 역할을 맡은 임윤아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지났지?' 할 만큼 연지영으로서 푹 빠져서 살았는데 어느새 마지막 촬영 날이 다가왔다. 정말 믿어지지가 않고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연지영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 같아서 잘 떠나보내줄 수 있을지 마음이 허전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덧붙이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채민은 "이헌 역을 맡은 이채민이다. 6~7개월이라는 시간이 후다닥 지나간게 믿기지가 않는다"라며 "마지막 촬영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폭군의 셰프' 최종회 메이킹 영상
그러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모든 장면이 다 기억에 남지만 지영을 현대로 보내는 씬에서 감정도 많이 토해내고 에너지도 많이 써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폭셰'가 대박 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촬영 현장 보면 답 나옴.. 분위기 화기애애하고 다들 고생하면서 여러 계절을 함께 보내다 보니 애정도 쌓이고 연기합도 쌓이고", "모든 날을 응원합니다. 설레고 달콤한 날들이었어요", "이 드라마 정말 빠짐없이 잘 봤어요. 배우님들 훌륭했어요", "이채민 배우 몸살났을듯. 감탄", "모처럼 재미나게 봤던 드라마가 끝나서 많이 아쉽네요", "이채민 연기 안정적이다 시청률 17% 놀랍다", "지영이헌 또 보고 싶어서 어떡하지", "꺄 내 최애 장면 메이킹도 사랑스럽네" 등의 과몰입 반응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28일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 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4%, 최고 20%를, 전국 평균 17.1%, 최고 19.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할 만큼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5.8%, 최고 7.1%를, 전국 평균 6.5%, 최고 7.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하며 막을 내렸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