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승우가 파격 발언과 함께 이상형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을 앞둔 전북FC 공격수 송민규와 아나운서 곽민선 아나운서가 출격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두 사람의 신혼집이 있는 전주에 방문한 제작진은 집에 입성하자마자 "집 좋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운동을 가기 위해 옷을 챙겨입는 송민규에게 다정하게 매실청을 타 주며 벌써부터 내조를 하는 곽민선의 모습에 VCR을 보던 MC들은 흐뭇함을 드러냈다.
제작진이 "민규 씨 출근하시면 뭐 하실 거냐"고 질문을 건네자, 곽민선은 "저녁에 손님들이 오신다. 민규의 동료 선수분들이 아직 이 집에 한 번도 못 오셨는데, 저 때문에 못 오시는 걸까 해서 아예 정식으로 초대를 드렸다. 리그가 한창이라 바쁜데 마침 쉬는 시기가 있어 맛있는 걸 해 드리고 싶었다"며 집들이를 예고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곽민선은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송민규와 함께 집들이 요리에 나섰다. 전담으로 요리를 담당하는 곽민선은 옆에서 잔일을 도와주는 송민규에게 "고마워, 자기"라고 고마움을 표현했고, 칭찬 한 마디에 송민규는 사르르 녹으며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자아냈다.
송민규의 절친 3인방으로 집들이에 초대된 손님 이승우, 전진우, 송범근 세 사람의 등장에 MC들은 놀라움을 드러냈다. K리그를 빛내는 축구 스타들은 카메라가 어색한지 머뭇거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우는 "오늘이 첫 신혼 집들이다. 저희도 언젠가 신혼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많이 배워 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세 사람은 상다리가 부러질 듯 집들이 음식을 마련한 곽민선에 세 사람은 고마움을 표현하고 숟가락을 들었다. 연신 감탄하며 음식을 먹는 세 사람의 모습에 곽민선과 송민규는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3인방은 그에 보답하듯 양손으로 음식을 먹으며 집들이 먹방에 가세했다.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던 미혼 3인방과 두 부부는 송민규의 '포옹 인터뷰'로 이야기를 돌렸다. 이승우는 "나는 결혼할 분이었다면 더 깊은 스킨십을 했을 것 같다. 그 자리에서 뽀뽀나 키스도 할 수 있다"며 파격적인 고백을 날렸다.
MC들은 "요즘 젊은이들 화끈하다. 우리 때랑은 다르네"라며 감탄했고, 이승우를 제외한 모든 신혼집 멤버들은 "확실히 로맨틱 가이다. 스페인에서 와서 다르다"며 11년 해외 살이를 한 이승우의 파격 발언에 반응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송민규는 "형들도 사랑꾼이잖아요. 없어서 문제지"라고 치켜세웠고, 이승우는 "사랑꾼이 되고 싶은 거지. 우리는 항상 사랑꾼에 대한 로망이 있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이승우는 "나는 배우 이민정이 이상형이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며 이상형을 밝혔다.
전진우는 "그냥 예쁜 사람이라 좋아하는 거네"라며 이승우를 디스했고, 이에 송민규는 "저는 예쁨을 넘어서서 아름다운 사람이랑 결혼했다"며 곽민선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한편, 송민규와 곽민선은 7살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 5월 '골 프러포즈 세레머니'로 공개 프러포즈를 하며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