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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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역사 바꾼 "결말" 알고 촬영했다…"처음부터 큰 그림 有, 너무 만족해"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9.30 08:00 / 기사수정 2025.09.30 09:40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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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윤아가 '폭군의 셰프' 결말에 대한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24일 임윤아는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28일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다. 

극 중 임윤아는 프랑스 요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쥘 정도로 요리 실력이 뛰어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으로 열연했다.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이 왕 이헌을 만나 음식으로 그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나누는 과정을 그리며 다채로운 감정을 선물했다. 특히 서로에 대한 깊은 연정으로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가는 연지영과 이헌의 달달한 로맨스부터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궁중 암투까지 펼쳐지며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현대로 돌아온 연지영은, 타임슬립 이전의 역사와 달리 연희군이 실종되었다는 기록을 보게 됐다. 그러던 중 양복 차림의 이헌이 눈앞에 나타나자, 두 사람은 눈물의 재회를 했다. 함께 비빔밥을 나누는 모습 속에 ‘폭군의 셰프’는 뭉클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연지영이 이헌에게 "어떻게 (현대로) 왔냐"고 묻자, 이헌은 "그것은 비밀이다"라는 짧은 답을 남기고, 내레이션으로 "그건 중요하지 않다. 우린 다시 만났으니까"라는 대사가 덧붙여지며 새로운 결말을 맺었다.

tvN '폭군의 셰프' 최종화 캡처
tvN '폭군의 셰프' 최종화 캡처


종영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임윤아는 "사화가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다. 이 과정에서 대군이 이헌인 척 꾸며 사건을 일으키고, 결국 이헌은 누명을 쓰며 폐위까지 당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헌과 대군의 싸움에서 그를 구하려다 현대로 돌아가게 된다. 이헌은 혼자 남게 되지만, 결국 기억을 간직한 채 현대로 돌아오게 된다"며 결말에 대해 설명했다.

타임슬립물인 만큼 이들이 재회할 수 있을지, 재회한다면 서로를 기억할 수 있을지 높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서로를 기억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돼 훈훈함을 안겼다. 이헌이 어떻게 현대로 오게 되었는지는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이러한 결말을 미리 알고 촬영에 임했을까. 임윤아는 "감독님께서 대략적인 이야기도 해주시긴 했었다. 처음부터 얘기를 해주신 큰 그림은 있었고, 세부적인 그런 사항은 대본을 보면서 알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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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호텔에서 만난다"며 인터뷰 장소를 언급했다. 임윤아는 "이 호텔에서 만나는 의미가 여기서 요리 연습을 했다. 이 장소에서 셰프님께 요리를 배우기도 했다"며 의미가 깊은 장소임을 설명해 과몰입을 더했다. 그는 "현대로 돌아와서 연지영이 돌아와서 일하는 공간이 여기서 일하는 거다. 연지영의 성장 서사는 수라간에서 쌓은 요리 경험을 바탕으로, 레스토랑에서 ‘대령숙수 코스’를 셰프로서 완성해 선보이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 코스요리는 (실제로는) 없습니다만"이라는 설명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말 만족도에 대해서는 "저는 너무 만족한다. 너무 좋고, 10부가 끝난 지금으로서는 연지영이 과거에 머물러서 이헌하고 오래오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을 많이 해주시더라. 결국에는 이헌도 함께 현재로 와서 만나게 되니까 좋다"며 만족감이 크다고 전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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