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우 유튜브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활동을 중단한 배우 서우가 3년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서우의 유튜브 채널에는 '안녕하서우 유튜브 번외편 박찬욱감독님 어쩔수가없다 시사회를 간 서우의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서우는 시사회 방문을 위해 숍에 들러 헤어와 메이크업을 완성해 공백기에도 여전한 여배우의 아우라를 뽐내는 반면, 높은 힐이 어색한 걸음걸이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녕하 서우' 유튜브 영상 캡처
앞서 지난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 VIP시사회가 진행됐고, 여러 배우들 사이에 서우가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9년 영화 '더하우스' 출연 이후로 6년 째 공백기인 서우는 유튜브로 근황을 전하고 있으며, 은퇴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2022년에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VIP 시사회에 참석했던 서우는 3년 만에 또 '어쩔수가없다' 시사회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서우는 "아무 활동을 안 할 때도 박찬욱 감독님과 이경미 감독님의 영화 시사회에는 거의 항상 다녀왔었습니다. 이 두분은 저의 인생에 너무나 감사한 은인이시기 때문입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DB - 서우
이어 서우는 "'미쓰 홍당무'라는 영화에 너무나 부족한 저를 캐스팅 해주시고 서종희라는 인물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저에게는 은인인 두 분이 같이 대본을 쓰셨다는 건 정말 너무나 감격스러운 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2008년 개봉한 영화 '미쓰 홍당무'로 박찬욱 감독, 이경미 작가와 인연을 맺은 서우는 해당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사회 후 박찬욱, 이경미와 3년 만에 인사하고 술도 한잔 마시며 행복했다고 회상한 서우는 "영화에 관해 살짝 말씀드리자면 어떤 삶을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요즘 다 공감하실 영화, 웃으면서 보다가 마지막에 휘몰아쳐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장 빨리 영화 보러가세요!! 삶이 이 영화를 본 사람과 안 본 사람 이렇게 나누어질 겁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유튜브 채널 '안녕하 서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