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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아, '폭군' 대박 터진 심경 "대축제 분위기…어머니 삶 활력 일으켰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10.01 07:23

윤서아
윤서아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윤서아가 '폭군의 셰프' 흥행 후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밝혔다. 

최근 윤서아는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폭군의 셰프' 인터뷰를 진행했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드라마. 

윤서아는 수라간 견습 궁녀 서길금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연지영(임윤아 분)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친구로 활약하며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서길금에 대해 윤서아는 "수라간 최고 상궁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 포부로 열심히 살아가기 때문에 요리하는 것을 유심히 바라본다거나, (윤아의) 옆에서도 어떻게 하면 발 빠르게 보조 할 수 있는지를 생각했다. 몸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은 부여받지 못해 요리 실력을 뽐낼 수는 없어서 외부적인 것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생각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짚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서길금이 '대장금'을 모티브로 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절대 후각, '서씨' 성, 전라좌수영 군관 아버지를 찾아 한양으로 향한 사연, 수라간 최고 상궁을 꿈꾼다는 점 등이 닮았기 때문.

이에 대해 윤서아는 "장금이를 모티브로 쓰셨다고 하셨다. 근데 '이 친구가 장금이가 됐을까?'는 열린 결말로 시청자 분들의 판단의 몫"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폭군의 셰프' 6회에서는 윤아가 극중 술에 취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열창하며 안무까지 선보여 큰 웃음을 안겼던 바.

윤서아는 "언니가 초반에 각광받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저희는 멍 때리면서 '뭐 하는 거지?' 하면서 보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언니가 귀엽게 잘해주셔서 자연스럽게 그런 리액션이 나왔던 거 같다. 춤추는 거도 원형으로 서서 추기도 하고, 군무처럼 하기도 했다. 너무 재밌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000년생인 그는 "처음에 '컴백홈'이라고 해서 투애니원 노래인 줄 알았다. 서태지 선배들의 노래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됐다"며 당시의 해프닝을 떠올렸다.

같은 2000년생 배우 이채민 역시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윤서아는 "채민이도 투애니원인 줄 알았다더라. 그래서 저희가 용띠라서 (윤아) 언니의 오른용, 왼용이라고 불렀다. 저는 오른용. 채민이는 왼용"이라고 비화를 전했다.



'폭군의 셰프'는 첫 방송 4.9%로 출발했지만 2주차 시청률이 첫 주 대비 2배 이상 상승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이후 단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 2주차부터 4주 연속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거나 수도권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8.1%를 달성하는 등 매주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윤서아는 "방송 끝나고 댓글들을 많이 찾아본다. 유튜브에서 숏츠 영상을 제작해서 많이 올려주시더라. 그런 게 처음이어서 신기해서 찾아보고, 댓글도 읽고, 인스타도 많이 찾아와 주셨다"며 벅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들의 반응도 남달랐다. 그는 "정말 많이 행복해하신다. 개인적으로 일 년 동안 힘든 시간이 있었다. 그 시간이 지나고 처음 연락받은 게 '폭군의 셰프'였다"며 "저희 가족에게도 큰 힘과 생동감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열심히 촬영한 만큼 방송이 잘 되니까 반응들 보시면서 캡처도 해주시고, 그런 것들로 어머니의 삶에 활력을 일으킨 거 같아서 어머니께 효도를 이렇게 해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도 뉴스에서 시청률 얼마 나왔다는 걸 캡처해서 보여주신다. 할머니들도 좋아해 주시고, 대축제 분위기"라고 미소 지었다. 

사진=9아토테인먼트, 유튜브 'tvN DRAMA'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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