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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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이럴 수가! 네이마르-하피냐 줄부상 '1.5군 오나'…종이 브라질 내한 유력→"발롱도르 5위 FW 한국전 못 뛸 것"

기사입력 2025.09.27 19:51 / 기사수정 2025.09.27 19:5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홍명보호가 오는 10월 A매치에서 축구 강국 브라질을 꺾을 수 있을까. 브라질이 A매치를 앞두고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27일(한국시간) "하피냐는 부상으로 바르셀로나에서 3주간 결장한다.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10월에 열리는 한국, 일본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공격수 하피냐는 최근 발롱도르 5위에 오른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과 함께 공격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에도 7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간 결장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피냐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약 3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알렸다.



이로써 하피냐는 10월 10일 예정된 한국과의 A매치 친선경기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최소 5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은 이미 네이마르를 부상으로 잃었다. 네이마르는 최근 소속팀 산투스에서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했다. 회복 기간은 최소 한 달, 최대 두 달 가까이 걸릴 것으로 전망돼 브라질 대표팀 소집이 불가능해졌다.

여기에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는 하피냐까지 제외되면서 브라질은 이번 한국 원정에 차포를 떼고 오는 셈이 됐다.

홍명보호 입장에서는 홈에서 브라질을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포인트를 대거 획득할 절호의 기회다.

현재 한국은 FIFA 랭킹 23위로 오는 12월 에정된 조추첨식에서 포트2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포트2에 들어갈 경우 보다 수월한 조 편성을 기대할 수 있기에 조추첨식 전까지 순위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24위 에콰도르의 추격이 거세, 10월 A매치에서 최대한 랭킹 포인트 손실을 막을 필요가 있다. 에콰도르와의 격차는 단 5점에 불과해 10월, 11월 A매치 결과에 따라 순위가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네이마르, 하피냐 등 슈퍼스타들이 모두 한국을 찾았을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으나 두 선수 모두 빠지게 되면서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물론 브라질에는 세계적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건재하긴 하지만, 비니시우스 혼자만으로는 파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표팀에도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국이 브라질을 꺾는다면 1999년 1-0 승리 이후 26년 만에 맞대결 승리를 거두게 된다.

다만 월드컵 본선에서 활용할 백3 전술을 100% 전력의 브라질을 상대로 실험해볼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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