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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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철강왕 맞구나! '미친 회복력' 종아리 부상→팀 훈련 금세 복귀…콤파니 감독 "훈련 잘 되면 브레멘전 출전"

기사입력 2025.09.26 00:00 / 기사수정 2025.09.26 0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민재가 종아리 부상을 훌훌 털고 베르더 브레멘전에 정상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과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 앤드 저머니는 25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오늘 이번 주 처음으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훈련 결과에 따라 내일 브레멘전 출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오는 27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베르더 브레멘과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직전 라운드 호펜하임 원정에서 종아리 근육을 다친 김민재는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였으나 생각보다 순조롭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지난 20일 호펜하임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69분까지 철벽 수비를 펼치며 뮌헨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그러나 경기 도중 종아리를 잡고 쓰러지더니 결국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막스 에베를 단장은 "아직 진단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두고 봐야 한다"고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의 전망은 엇갈렸다. 큰 부상이 아니라는 것은 공통된 의견이었으나 복귀 시점에 대한 전망이 엇갈렸다.

지난 23일 김민재가 15분 가량 패스, 러닝, 볼 컨트롤 등 가벼운 개인 훈련을 진행한 후, 독일 유력지 빌트는 "구단 내부적으로 김민재가 베르더 브레멘전 출전을 위해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90min은 "김민재의 브레멘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김민재는 홈 경기 3일 전에 훈련에 복귀했으나 훈련 일정이 축소된 상황에서 그라운드에 나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며 "수요일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민재는 화요일에 이어 수요일 훈련도 팀 훈련이 아닌 개인 훈련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콤파니 감독이 브레멘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오늘 훈련이 잘 진행될 경우 브레멘전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김민재가 이날 팀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브레멘전 출전은 큰 문제가 없는 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민재는 이번 시즌 초반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요나단 타에 밀리는 양상을 보였으나 호펜하임전 활약을 통해 여론 뒤집기에 성공했다.

빠른 스피드와 예측력을 바탕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가져가는 김민재가 타보다 우위에 있다는 분석이 현지에서 힘을 얻고 있다.

키커는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김민재를 포함시키며 호펜하임전 활약상을 인정했다.

김민재는 브레멘전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기회를 얻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안 된 만큼, 선발보다는 후반 교체로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민재가 브레멘을 상대로 전성기 시절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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