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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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민재 문제 없다! 브레멘전 출격 예고, 회복력 미쳤다…"내일 경기 있을 것" 콤파니 확인

기사입력 2025.09.25 18:02 / 기사수정 2025.09.25 18:02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뱅상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가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직전 경기였던 TSG 호펜하임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전 도중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직후 경기장 위에 주저앉은 채 얼굴을 감싸쥐며 통증을 호소해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걱정을 샀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인 끝에 브레멘전에 맞춰 돌아오면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브레멘과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개막 후 리그 전승을 달린 뮌헨은 승점 12점(4승)으로 리그 선두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부상 상태에 대해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금일(25일) 훈련에서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브레멘전에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만약 오늘 훈련에서 모든 것이 괜찮게 진행된다면, 그(김민재)는 내일 브레멘과의 경기에 있을 것"이라며 훈련 도중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김민재가 브레멘전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독일 유력지 '빌트'는 "김민재가 호펜하임전에서 다리를 절뚝이며 교체됐다"면서도 "검사 결과 근육이 손상된 것이 아니라 단순한 스트레스 반응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며 김민재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민재는 약 15분 동안 야외에서 재활 담당 코치와 함께 가벼운 러닝 및 볼 컨트롤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는 김민재의 베르더 브레멘전 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김민재의 브레멘전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호펜하임전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김민재가 브레멘전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 선발 출전해 교체되어 나가기 전까지 70여분을 소화하는 동안 수차례 결정적인 태클과 클리어링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고, 빌드업 상황에서도 도전적이지만 정확한 패스로 팀 공격 작업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등 시종일관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4%, 긴 패스 성공 4회(6회 시도), 클리어링 5회, 블록 2회, 인터셉트 1회, 태클 성공 2회, 드리블 허용 0회, 지상 경합 성공 2회(100%), 공중 경합 성공 2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다만 김민재가 브레멘전에 선발 투입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직전 경기에 선발 출전한 만큼 브레멘전에서는 김민재 대신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을 내세울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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