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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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공중돌기, 조우진 스윙…"쓰러질까 걱정" 몸 바친 액션 '사마귀'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9.25 15:22 / 기사수정 2025.09.25 15:22

영화 '사마귀' 박규영, 임시완, 조우진
영화 '사마귀' 박규영, 임시완, 조우진


(엑스포츠뉴스 건대, 정민경 기자)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가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액션 장면을 예고했다.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감독 이태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과 이태성 감독이 자리했다.

'사마귀' 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특히 '사마귀'는 영화 '길복순'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길복순'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사마귀'는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세 배우의 액션 장면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A급 킬러 사마귀 한울 역을 맡은 임시완은 "저는 양손에 낫을 들고 싸우는 인물이고, 그런 시각적 모습 때문에 사마귀라는 별명이 지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손에 낫으로 무기를 활용하는 경험은 딱히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액션스쿨에서 계속 손에 익히는 작업을 했다"고 돌아봤다.

'사마귀'의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 재이 역을 맡은 박규영은 "제 주 무기는 장검이고, 선을 길게 쓰고자 하는 움직임들을 액션 감독님들께서 많이 디자인해주셨다. 보이는 것보다는 장검이 무겁기도 하고 끝이 흔들리는 경우도 있어서 액션스쿨에서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배우들과의 액션 호흡에 대해 임시완은 "(박)규영이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성실했다. (조)우진이형 같은 경우에는 액션 하는 모습을 많이 보지는 못했는데 이번에 보고 나서 '연기라면 다 잘하시는구나' 싶더라. 액션도 몸을 쓰는 방법이 있지 않나. 우진이형을 봤을 때 몸을 잘 쓰신다는 게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이태성 감독은 "액션 영화를 두 번 하니까 느낀 게,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액션을 하면 에너지를 두 배로 쓰게 되더라.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상대방을 배려하시더라. 이번 영화가 '길복순'보다 액션이 많다. 몸이 힘드셨을 텐데도 화기애애한 현장이었다"며 훈훈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박규영은 "저는 언제나 연습을 할 때나 촬영을 할 때 '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나름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 내가 한 단계씩 나아갈 때 눈을 돌리면 임시완 선배가 공중돌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바람이 부는 것처럼 느껴져서 보면 우진 선배가 스윙을 하고 있더라"라고 전해, 두 남배우의 화려한 액션을 예고했다.

조우진은 "임시완과 박규영이 열정이 넘친다는 느낌이 들었다. 현장에서 액션을 할 때는 더욱 열정이 넘치더라. 쓰러지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몸을 바치는 걸 보고 큰 에너지를 얻었고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연기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마귀는'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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