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17
연예

'46세' 박규리 "34세 나이에 뇌출혈 진단, 이렇게 죽는구나" 충격 고백 (생로병사의비밀)

기사입력 2025.09.25 10:45 / 기사수정 2025.09.25 10:45

가수 박규리
가수 박규리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34세 나이에 뇌출혈 진단을 받으며 생사의 고비를 넘긴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박규리는 24일 방송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의 '뇌졸중의 숨은 방아쇠' 편에 사례자로 출연했다.

이날 박규리는 "벼락이 치는 듯한, 보통은 느낄 수 없는 두통을 느끼면서 '뭔가 잘못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통증이 점점 심하게 오더니, 눈을 눌렀다 떼면 앞이 안 보일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었고,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이미 뇌에서 피가 터졌다고 하더라"며 30대 시절 뇌출혈을 진단받게 된 계기를 생생 증언했다.



더불어 박규리는 "주치의가 말하길 내가 구토를 했거나 병원에 빨리 오지 못했다면 다른 쪽으로 터져서 더욱 심한 마비가 왔을 거고, 생명에도 굉장히 위급했다더라"면서 자칫하면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음을 고백했다.

이와 함께 뇌출혈이 발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당시 예술단을 꾸려서 군악대와 행사도 하기도 했고, 시간이 없을 정도로 너무 바쁘게 지냈다"며 과로를 원인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박규리는 "아무리 못해도 50대는 돼야 오는 병이라 생각해, 병명을 진단받고 너무 놀랐다. 이렇게 죽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한 뒤, 이후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규리는 '사랑의 아리랑', '숟가락 젓가락', '여자랍니다', '당신은 쿵 나는 짝', '함께 갑시다' 등의 곡을 발표하며 트로트 여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나아가 30대 시절 뇌출혈을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 전도사'로 맹활약하며, TV조선 '질병의 법칙' MC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