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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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관 "소방차, 日 국민 개그맨 덕에 대박…마돈나가 섰던 곳 초청받아" (원더풀라이프)

기사입력 2025.09.24 08:18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소방차 출신 정원관이 원조 한류가수로서의 활동을 회상했다.

지난 23일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채널에는 '가수 정원관 마지막 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은 정원관에게 최근 K팝 아티스트들이 월드 투어를 다니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고 물었고, 정원관은 "너무 자부심을 갖고 있다. 우리는 얻어걸렸었다"고 소방차의 일본 진출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일본에서 5년 동안 소득세 1위한 다운타운이라는 국민 개그맨 듀오가 있다. 그 친구들이 우리 노래를 후지TV에서 오프닝 송으로 불렀다. 한국말로 '어제빠메 난 네가 미워져써' 이런 식으로 불렀는데 그게 대박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덕분에 후지TV 특집에 초대를 받아서 갔다. 그 때 당시에 유명했던 아무로 나미에 이런 친구들하고 같이 노래를 불렀다. 거기서 초대박이 나서 우리 노래를 국민가요처럼 불렀다"고 회상했다.



당시 음악 선진국이었던 일본의 무대가 인상깊었다는 정원관은 "저희 공연을 한 2만명이 와서 봤었는데, 전년도에 마돈나가 와서 똑같이 공연을 했다더라. 그 말을 듣고 자존감이 확 올라갔다. 이렇게도 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이어져서 보아라는 친구가 일본에서 큰 역할을 했다. 사실 우리도 얻어걸린 면이 있었지만, 그 뒤로 세대가 계속 이어지며 지금의 K팝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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