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아기'에 과숙아 산모가 출연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우아기'에서 이혼을 결심한 산모가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이하 '우아기')'에서는 출산을 앞두고 이혼을 선언한 산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산모는 "저는 14개월 아기 엄마고 곧 42주 되는 아이를 (임신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42주라는 얘기에 장서희는 "괜찮으시나?"라며 놀랐다. 산모는 "(아기가) 지금도 아직 나올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박수홍은 산모에게 "나는 42주는 처음 듣는 얘기다. 보통 38주 전후로 (출산한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산모도 "저도 그렇게 들었다. 저랑 예정일이 같은 엄마도 이미 출산했다. (예정일이) 열흘 지났다"라고 설명했다. 장서희는 "이러다 배속에서 머리 다 자라고 '엄마' 하면서 걸어 나오는 거 아니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우아기'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박수홍은 "저도 딸아이가 있고 경험해 봐서 아는데, 저희 아내도 40주가 넘었다. 병원에서 난리 나고 우리도 난리가 났었다. 그런데 너무 편안하시다"라며 경험을 털어놨다.
산모는 "나올 때 되면 나오겠지 싶다. 왜냐하면 첫째도 41주 때 (출산했다). 자연분만을 너무 하고 싶어서 계속 기다렸는데 41주 때까지 안 나와서 24시간 진통을 하고 응급 제왕을 했다"라며 첫째 출산 경험을 밝혔다.
이어 "첫째 때 유도 분만을 한 이유가 아기한테 영양을 보내는 태반이 노화돼서 아기가 더 이상 자라지 않아서 유도를 한 거다. 보통은 태반 노화 때문에 42주 전에 낳아야 된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지금은 잘 크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아기가 작게 크는 편이라고 하셨다"라며 배속의 아기 상태를 알렸다.

'우아기' 방송화면.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박수홍은 산모에게 "아기 아빠는 아직 퇴근을 안 하신 거냐? 아기랑 아내 걱정돼서 오실 때쯤 된 것 같은데"라며 남편을 물었다.
산모는 "많이 바쁘다"라며 "많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두 아이를 혼자 힘으로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글을 많이 찾아봤는데 아이를 낳고 5년 안에 이혼하는 부부가 정말 많다는 글도 많이 봤다. 이 시기를 잘 버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녹록지가 않다"라며 이혼 의사를 밝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