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쩔수가없다' 공식 행사에 참석한 이병헌, 손예진, 이민정, 현빈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봉을 하루 앞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주연 배우들을 향한 배우자들의 내조·외조로 벌써 화제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 VIP 시사회가 열렸고, 주연 배우들을 비롯해 화려한 라인업의 수많은 지인들이 응원차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중 작품 속 부부가 된 이병헌과 손예진의 진짜 배우자인 이민정과 현빈이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민정은 지난 3월 '승부' 당시에 이어 내조에 나섰으며, 현빈은 2022년 아들 출산 후 복귀하는 손예진을 위해 외조에 힘을 썼다. 특히 손예진은 무려 7년 만의 스크린 컴백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현빈은 '어쩔수가없다' 촬영장에 추운 날씨에 딱 맞는 어묵과 붕어빵 간식차를 보낸 바 있다.
특히 당시 현빈은 아들의 이름을 딴 'ㅇㅇ이네 붕어빵'이라는 배너와 "이모 삼촌들 모두 힘내세요"라는 센스 있는 응원 문구로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이민정 역시 지난 1월 '어쩔수가없다' 촬영 당시 커피차로 남편 이병헌과 절친 손예진을 동시에 응원해 훈훈함을 더한 바 있다.
당시 손예진은 개인 채널에 "민정아 고마워"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이민정으로부터 받은 커피차를 인증했으며, 해당 커피차에는 '이병헌, 손예진 배우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병헌 역시 SNS 게시물로 이민정이 선물한 커피차 사진을 업로드하며 "고마워~"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병헌은 현수막에서 'From. MJ'라는 메시지를 확대해 이민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평소 '댓글맛집'으로 활약하던 이민정은 남편의 게시물에도 "별말씀을... 오빠 돈일지도 몰라..."라는 댓글을 남겨 유쾌한 매력을 자랑했다.
또한 이민정은 '어쩔수가없다'가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받자 직접 베니스에 동행하는 특급 내조를 선보였다. 당시 상황을 SNS와 유튜브에 남겨 일석이조였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된 '어쩔수가없다'는 천 명이 넘는 관객들에게 약 9분 동안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직후 해외 평론사이트에서도 만점을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화제성이 보장된 스타 부부들의 내조·외조 경쟁(?)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더욱 기대가 모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DB, 각 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