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19
연예

[단독] 주영훈 "첫째 딸 '♥이윤미' 대신 포토타임…연예인 꿈 NO, 펑크낼 수 없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5.09.23 13:20 / 기사수정 2025.09.23 13:2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작곡가 주영훈이 훌쩍 큰 첫째 딸과 함께 영화관 나들이에 나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가 딸과 함께 영화관을 찾은 사연을 밝혔다.

박찬욱 감독 신작이자 배우 손예진, 이병헌을 주연의 영화 '어쩔수가없다' VIP 시사회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민정, 현빈, 이준혁, 안소희, 손연재, 방탄소년단 RM, 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영훈이 첫째 딸 주아라 양과 함께해 이목을 모았다.

주영훈은 지난 2006년 배우 이윤미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2010년에 품에 안은 첫 딸 아라 양은 2015년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에 수정 역으로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데뷔한 바 있다. 

한국 나이 16세인 주아라 양은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이에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주영훈은 23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포토타임에) 혼자 서있기 뻘쭘해서 '같이 올라갈래?' 했다가 찍힌 거다. 제가 배우나 이런 사람도 아니고 관심 없을 것 같아서 같이 올라간 것"이라며 멋쩍어했다.



특히 주아라 양은 프로필상 키 184cm인 아빠 주영훈 옆에서도 큰 키와 남다른 비율을 자랑한 바. 주영훈은 "어제 신은 신발의 굽이 높아서 그런 것 같다"면서도 "170cm가 넘는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첫째 딸 아라 양만 같이 참석한 이유도 있다고. 주영훈은 평소 친분이 있는 이병헌, 이민정 부부를 통해 아내 이윤미와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초청을 받았는데, 이윤미가 '부산 국제 영화제'에 참석할 일이 생겼다고. 주영훈은 "한 자리를 펑크낼 수는 없지 않나. 엄마대신에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마 대신에 VIP 시사회에 참석한 딸 아라양도 색다른 경험에 크게 기뻐했다고. 주영훈은 "(딸이) 좋아 했다. 젊은 배우들도 많이 보고"라며 좋아했던 배우들과 밴드 보컬, 아이돌 등을 바라보며 웃던 딸의 모습을 떠올려 훈훈함을 안겼다.

아라 양은 포토타임에도 섰고, 10년 전 아역배우로도 얼굴을 알렸지만 연예계에 관심이 있지는 않다고도 했다. 주영훈은 "엄마 나오는 드라마에 한 번 나온 것"이라며 "지금은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서, 쫓아가느라 바쁘다. 아직은 (연예계 쪽에) 꿈은 없다"고도 전했다.

자녀가 관심에 받을 떄면 아빠로서 기쁨과 염려가 공존하기도. 주영훈은 과거 가족 예능에 출연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어제 사진 찍고 내려와서 큰딸한테, '혹시나 악플 달리고 해도 괜찮지?'했는데 괜찮다더라. 그래서 '그럼 됐어' 했다"며 아빠로서 걱정되는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 포토타임 외에도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딸들과 종종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는데, 이는 관심을 위한 일이 아닌 자연스럽게 함께 참석한 곳에서 행해진 일이라고도 했다.

지난 7월 영화 '킹 오브 킹스' VIP 포토월에 가족이 함께 섰던 것에 대해 주영훈은 "그 영화가 어린이들도 볼 수 있는 영화라 저희뿐만 아니라 크리스찬 연예인 가족들이 총출동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2023 F/W 서울패션위크'에 함께 참석한 것에 대해서도 "아는 디자이너가 뽀로로와 콜라보한 게 있다고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자연스럽게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 연예계 진출을 위한 것이라는 오해의 시선에는 조심스럽게 선을 그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