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47
연예

김원효 "동기 장도연→허경환, 특채라고 놀려…방송 데뷔는 내가 먼저" (조동아리)

기사입력 2025.09.21 13:4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동기들 사이에서 놀림을 당했었던 일을 언급했다.

21일 오전 '조동아리' 유튜브 채널에는 'KBS 22기 특채에서 리더까지ㅣ안 돼 안 돼 하다가 결국은 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조동아리' 58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김원효가 출연했다.



장도연, 허경환, 김준현, 박성광, 박영진 등이 포진한 KBS 22기 출신인 김원효는 동기들에 대해 "애들이 맨날 놀렸던 게 '너는 특채잖아'였다. 맨날 뭐 하다가 '우리 공채끼리 2차 가고' 이랬다"고 회상했다.

그는 "진심으로 그런 건 아니지만, 22기 중에 특채는 저 밖에 없었다. 특히 많이 놀렸던 게 (허)경환인데, '아이 특채 냄새 나고 있는데~' 하면서 놀렸다"면서 "너무나도 열 받는 게 사실 제가 걔네보다 방송은 먼저 데뷔했다"고 전했다.



2005년 '폭소클럽'을 통해 데뷔했다고 언급하자 김수용은 "'개그사냥'이 먼저 아니냐"고 물었고, 김원효는 "'개그사냥'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었는데, 1등을 연속으로 3번 하면 메이저 프로그램에 나갈 자격이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당시 '폭소클럽'과 '개그콘서트' 중에서 출연할 수 있었는데, '폭소클럽'의 담당 PD가 김원효를 픽업했다고.



그는 "원래 서울에 올라온 계기가 영화배우나, 김수로 형처럼 캐릭터 있는 배우가 되려고 했었다"면서 "'폭소클럽'의 김웅래 PD님이 저희 학교 교수님이셨다. 의무적으로 '개그사냥' 오디션을 보라고 했었다. 그런데 저는 개그에 관심도 없었고, 개그를 배운 적도 없으니까 안 한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 홀로 집에'를 패러디한 걸러 오디션을 봤다가 떨어졌는데, 학교 애들 중에 저보다 재미없는 애가 뽑혔다. 그래서 열이 받더라. 그래서 한 번만 더 하고 붙으면 안 해야지 했는데 1등을 세 번 연속으로 한 것"이라고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 '조동아리'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