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수호가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러닝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기부를 잘했던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션은 수호를 만나 "어떻게 보면 수호가 기부 활동이나 나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또 (다른) 누군가가 같이 동참해 준 거다. 승일희망재단에 팔찌 같은 기부 상품들이 있는데 거기에 가장 큰 힘을 보탠 사람 3명이 수호, 지드래곤, 박보검이다"라고 말했다.
또 "일부러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즐기면서 해줘서 정말 많은 팬분들이 함께 기부 상품들을 구매해 줬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수호한테 내가 고마운 마음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수호는 "제가 기부를 하다 보니 '아너 소사이어티' 멤버가 됐다. 그걸 '꼭 하겠다'는 건 아니었다. 제 입으로는 부끄럽지만, 팬분들도 너무 좋아해 주셨다"라고 고백했다. 제작진이 "'아너 소사이어티' 기준이 뭐냐?"라고 질문하자, 션은 "1억 이상 고액 기부자다"라고 설명했다. 수호는 "한 번에는 아니고 기부금이 쌓였다"라고 밝혔다.
또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부모님이었다. 처음 데뷔하고 나서 첫해인가 다음 해부터 시작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당연히 정산금이 많이 들어오지는 않았는데 부모님께서 '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버는 돈인데 베풀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당연하게 기부를 시작했다"라며 기부 계기를 설명했다.
제작진이 "2020년이 마지막 기부로 기사는 나오는데, 그동안 숨어서 기부를 하신 거냐?"라고 묻자, 수호는 "여러 군데 다른 곳도 하고, 최근에는 서울대학병원에 했다"라고 알렸다.
한편 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는 한 방송에서 금수저 스타 4위에 꼽힌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