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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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김선호 '현혹', 쓰레기 무단투기 사과했지만…결국 과태료 100만원

기사입력 2025.09.17 15:53 / 기사수정 2025.09.17 15:5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수지 김선호 주연의 디즈니+ 드라마 '현혹' 팀이 쓰레기 무단투기로 과태료 100만원을 내게 됐다. 

제주시 애월읍사무소는 17일 국민신문고 회신을 통해 '폐기물관리법' 제68조제3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8조의4(과태료의 부과기준)에 따라 100만 원 과태료 부과 처분 절차를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장에서 무단투기된 부탄가스통으로 '불을 피운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고, 화기(인화물질) 소지 금지는 산불조심기간에 한하여 통제·지정·고시되는 사항이므로 사건 당시에는 해당되지 않아 소지만으로 과태료 부과는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에휴 팬분들이 보낸 커피홀더랑 함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김선호의 얼굴이 담긴 컵홀더부터 부탄가스 등이 산속에 버려져있어 '쓰레기 무단투기'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현혹' 제작사 쇼박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며 "상황을 인지하고 촬영장 측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며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해 불편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혹'은 1935년 경성, 반세기가 넘도록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의혹과 소문이 가득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 분)의 초상화를 의뢰 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수지와 김선호가 출연한다. 오는 2026년 디즈니+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 예정이다. 

사진 = 현혹, 온라인 커뮤니티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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